래시포드, 연봉 대폭 삭감하며 바르사행 합의… 이적료 3000만 유로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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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로 갈 수만 있다면 돈은 상관없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과도 같던 마커스 래시포드(28)가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스페인 유력 매체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가장 중요한 관문인 경제적 합의를 마쳤다"며 "래시포드는 3년 계약을 수락했을 뿐만 아니라, 구단의 재정적 제약을 맞추기 위해 상당한 수준의 연봉 삭감을 수용했다"고 전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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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바르셀로나로 갈 수만 있다면 돈은 상관없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과도 같던 마커스 래시포드(28)가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스페인 유력 매체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가장 중요한 관문인 경제적 합의를 마쳤다"며 "래시포드는 3년 계약을 수락했을 뿐만 아니라, 구단의 재정적 제약을 맞추기 위해 상당한 수준의 연봉 삭감을 수용했다"고 전격 보도했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행보다. 라리가의 악명 높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때문에 매 이적시장마다 선수 등록에 애를 먹는 바르셀로나에 있어, 고액 연봉자인 래시포드 영입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직접 "돈보다 바르사"를 외치며 반전이 일어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2/poctan/20260302121803548ozac.jpg)
이번 합의는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과 래시포드의 에이전트인 아르투로 카날레스의 회동을 통해 급물살을 탔다. 맨유에서 약 1500만 유로(약 220억 원) 수준의 높은 연봉을 받던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의 연봉 체계 균형을 위해 자신의 기득권을 상당 부분 내려놓기로 했다.
바르셀로나의 전략은 명확하다. 3년 계약을 통해 이적료를 장기간 분산 상각하는 방식으로 회계 장부를 관리하겠다는 것. 맨유 측에 지급할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약 440억 원) 수준으로 점쳐진다. 이를 3년으로 나누면 시즌당 약 1,000만 유로 수준으로 처리할 수 있어, 래시포드의 연봉 삭감분과 합쳐지면 라리가 선수 등록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사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기존 선수를 방출하는 '플랜 B'까지 검토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구단의 모든 조건에 "예"라고 답하면서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한때 맨유의 미래이자 자존심으로 불렸던 그가 잉글랜드를 떠나 스페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그만큼 강력했던 셈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2/poctan/20260302121803726quyl.jpg)
바르사 구단 내부 관계자는 "래시포드는 우리가 제시한 재정적 가이드라인에 완전히 동의했다. 가장 큰 장애물이 사라진 만큼, 이제 맨유와의 최종 협상만 마무리하면 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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