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국가통합출동체계, 전국 전면시행…비행거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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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관할 지역 구분 없이 사고 발생 지점과 가장 가깝고 임무에 적합한 헬기를 출동시키는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체계'를 이달부터 서울·인천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서울과 인천의 통합출동체계 합류로 전국 어디서나 시·도의 경계를 허물고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항공 구조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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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구조하는 소방헬기 [소방청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2/yonhap/20260302120152199bkrg.jpg)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소방청은 관할 지역 구분 없이 사고 발생 지점과 가장 가깝고 임무에 적합한 헬기를 출동시키는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체계'를 이달부터 서울·인천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청은 2023년 4월부터 충청·영남·호남 등 남부 권역을 중심으로 통합출동체계를 시범 운영해 왔다.
그 결과 1회 출동당 비행시간은 평균 13.2분, 비행거리는 평균 40㎞를 단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 1월 경기·강원을 통합망에 편입한 데 이어 3월 서울과 인천까지 합류하면서 전국 단일 출동·관제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관할을 뛰어넘는 헬기 출동의 실효성은 최근 산악 구조 사례에서도 확인됐다.
지난 2월 15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하산 중이던 60대 등산객이 낙상으로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청 119항공운항관제실은 관할인 경기 소방헬기 대신 사고 지점과 더 가까운 서울 소방헬기를 즉각 출동시켜 환자를 신속히 이송했다. 이 출동으로 비행시간은 약 10분, 비행거리는 30㎞ 이상이 단축됐다.
3월 수도권 전면 시행이 이뤄지면 각 시·도별 헬기 배치에 따른 지리적 한계를 보완해 출동 체계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경기도의 경우 소방헬기가 용인시에 배치돼 있어 경기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지리적으로 더 가까운 인천 소방헬기가 출동하는 것이 빠르다.
또 인천 계양산이나 경기 고양시 등 경기 북부권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영종도(인천)나 용인(경기)보다 김포공항에 배치된 서울 119항공대의 접근성이 좋아 서울 소방헬기가 빠르게 투입될 수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서울과 인천의 통합출동체계 합류로 전국 어디서나 시·도의 경계를 허물고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항공 구조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헬기 공백을 상호 보완하고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 안전망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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