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적에 ‘99원 생리대’…홈플러스, 대형마트 최초 출시

이주빈 기자 2026. 3. 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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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개당 99원 생리대를 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말 높은 생리대 가격을 지적한 이후, 쿠팡‧다이소가 개당 99~100원 초저가 생리대를 출시하거나 출시예고한 바 있는데, 대형마트로는 홈플러스가 처음이다.

쿠팡은 2월초 '99원 피비(PB) 생리대'를 출시했고, 다이소는 오는 5월 깨끗한나라와 협업해 개당 100원 생리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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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초저가 전쟁 가열
홈플러스가 지난달 28일 출시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대형 10매(개당 148원) 1480원, 중형 14매(개당 98.57원) 1380원에 판매된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개당 99원 생리대를 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말 높은 생리대 가격을 지적한 이후, 쿠팡‧다이소가 개당 99~100원 초저가 생리대를 출시하거나 출시예고한 바 있는데, 대형마트로는 홈플러스가 처음이다.

홈플러스는 2일 “중형 기준 개당 99원인 초저가 생리대를 지난달 28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초저가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이다. 중형 14매가 1380원으로 개당 98.57원이다. 1인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높은 생리대 가격 논란이 불거진 이후 곧바로 저가 생리대 기획에 들어갔다고 한다. 기획 이후 두달여 만에 제품 판매가 시작됐다. 김성윤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 끝에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게 됐다”며 “소비자의 상품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이달 중 다른 브랜드 초저가 생리대 판매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월20일 국무회의에서 국내 생리대의 비싼 가격을 지적한 바 있다. 쿠팡은 2월초 ‘99원 피비(PB) 생리대’를 출시했고, 다이소는 오는 5월 깨끗한나라와 협업해 개당 100원 생리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생리대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한킴벌리·엘지유니참·깨끗한나라 등은 중저가 제품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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