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이종범 만났는데, 이젠 그 아들 이정후가…” 20년 만에 다시 한국 만난 한신 후지카와 감독, ‘적장’도 감개무량

20년 세월이 지나 한국 대표팀을 다시 만난 후지카와 규지 한신 감독이 감개무량한 심정을 드러냈다.
후지카와 감독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앞두고 “저 역시 2006년 WBC에서 한국 대표팀과 경기를 치렀다. 그때 이종범 선수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 아들 이정후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지카와 감독은 2006년 WBC 초대 대회 당시 일본 대표팀 마무리로 활약했다. 한일전, 특히 이종범 전 코치와는 잊지 못할 인연이 있다. 2라운드 한일전 0-0으로 맞선 8회초 1사 2·3루에서 후지카와 감독은 이 전 코치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2루타를 맞았다. 그 한 방으로 일본은 한국에 1-2로 패했다.
후지카와 감독은 “한일전은 역사가 깊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한일 선수들이 세대를 초월해 대결한다는 건 아주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2006년 이후 20년 세월이 흘렀다. 한국 대표팀은 항상 리스펙트한다. 새로운 한국 대표팀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후지카와 감독은 이날 연습경기에 에이스 사이키 히로토를 선발로 내보낸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 1.55로 센트럴리그 1위를 차지한 일본프로야구(NPB) 최정상 투수다.
후지카와 감독은 “한국 선발투수(곽빈)도 굉장히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고 들었다. 사이키도 일본을 대표하는 좋은 투수다. 두 투수의 좋은 대결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굉장히 기대가 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오사카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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