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달 착륙 '아르테미스' 한 단계 더 늘려…NASA, 2027년 리허설 뒤 2028년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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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계획에 없던 단계를 추가했다.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발사 간 간격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을 원치 않아 프로그램에 한 단계를 추가했다"며 "달에서 시험하는 것보다 지구저궤도에서 착륙선과 유인 우주선 오리온의 통합 시스템을 우주비행사들이 먼저 점검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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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계획에 없던 단계를 추가했다. 달로 곧장 향하는 대신 2027년 지구저궤도에서 먼저 리허설을 진행한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각) NASA는 유인 달 착륙에 앞서 지구저궤도에서 종합 시험 비행을 먼저 실시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꿨다고 밝혔다.
기존 계획은 4월로 예정된 아르테미스 2호가 달을 선회 비행한 뒤 2028년 아르테미스 3호가 달 착륙을 시도하는 것이다. 수정안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3호는 달로 향하지 않는다. 2027년 승무원이 지구저궤도에 올라 달 착륙선과의 도킹을 연습하는 임무로 대체된다.
NASA는 일정 지연은 없다는 입장이다. 2028년 한 차례 또는 두 차례 달 착륙을 목표로 하며 아르테미스 4호·5호 임무가 될 예정이다.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발사 간 간격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을 원치 않아 프로그램에 한 단계를 추가했다"며 "달에서 시험하는 것보다 지구저궤도에서 착륙선과 유인 우주선 오리온의 통합 시스템을 우주비행사들이 먼저 점검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복도 달 표면에 가기 전 저지구궤도에서 시험해볼 수 있어 이후 달 착륙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르테미스 2호는 당초 3월 발사를 목표로 했으나 NASA의 주력 로켓인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에서 헬륨 누출이 발견돼 일정이 밀렸다. 로켓은 현재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조립동으로 옮겨져 수리 중이다. 수리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4월 1~6일 발사에 나설 수 있다.
달 착륙선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착륙선 개발 계약을 맺고 스타십 로켓을 활용한 발사를 준비 중이지만 개발 지연으로 NASA는 보다 단순화된 새 계획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에도 착륙선 개발 가속화 방안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달 복귀를 서둘러야 하는 배경엔 중국과의 경쟁이 있다. 중국은 2030년 달 착륙을 목표로 꾸준히 진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모두 달 남극 착륙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달 기지 건설 최적지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조가현 기자 ga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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