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습→ 이란 보복→ 호날두 휴식? ACLE+ACLT 서아시아 지구, 이란 사태로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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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뜻하지 않게 휴식을 얻게 됐다.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는 3일(한국 시간) UAE 두바이에서 예정됐던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2 8강 알 와슬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었으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중동 지역 정세 악화를 이유로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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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뜻하지 않게 휴식을 얻게 됐다.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는 3일(한국 시간) UAE 두바이에서 예정됐던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2 8강 알 와슬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었으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중동 지역 정세 악화를 이유로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알 나스르 경기만이 아니라 AFC 챔피언스리그 서아시아 권역 전 경기로 확대 적용됐다.
지난 28일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단행한 이후 중동 정세가 급격히 불안정해졌다. 이 과정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이란이 보복 차원에서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는 등 안전 문제가 크게 부각됐다.

AFC는 공식 성명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2026년 3월 2~3일 예정됐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서아시아 지역 16강 1차전을 재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서아시아 지역 팀들이 참가하는 AFC 챔피언스리그2 및 AFC 챌린지리그 8강 1차전 역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된다"라고 밝혔다.
AFC는 동아시아 권역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설명하면서도 긴장감을 숨기지 않았다. AFC는 "선수와 팀, 관계자,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이번 일정 변경이 호날두에게 예상치 못한 회복 시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알 나스르는 1일 새벽(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마즈아 킹 살만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24라운드 알 파이하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페널티킥을 실축한 데 이어 후반 막판 근육 문제로 교체되며 우려를 남겼다.
조르제 제수스 알 나스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근육 피로를 느끼고 있으며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AFC의 일정 연기는 결과적으로 호날두에게 회복 시간을 확보해주는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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