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계양산 맨발 등정…“고통 함께한 사람들과 다시 걷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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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자신의 옛 지역구에 있는 계양산을 맨발로 오르는 사진과 함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기억하는 사람들과 다시 걸어가겠다"고 했다.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5선을 지낸 송 전대표는 최근 민주당 복당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
인천 계양산은 2022년 이재명 당시 민주당 상임고문이 송 전 대표에게 지역구를 물려받은 뒤 출마선언을 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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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자신의 옛 지역구에 있는 계양산을 맨발로 오르는 사진과 함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기억하는 사람들과 다시 걸어가겠다”고 했다.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5선을 지낸 송 전대표는 최근 민주당 복당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정치 여정을 되짚으며 “고비마다 제 마음을 다잡게 해 준 곳, 다시 시작하게 해 준 계양산”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의 계양산도 늘 그러했듯, 제 손을 이끌어 저를 품어주었다”며 “고통을 함께 나누고 기억하는 사람들과 다시 걸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정치인으로 사는 동안) 좌절과 고통의 시간도 적지 않았다”며 “그럴 때마다 계양산을 올랐다”고 했다. 이어 “어느 때는 맨발로 계양산에 올랐다. 어제도 그랬다”며 “발바닥의 고통을 참고 오르다 보면 어느 순간 정상에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 또한 다르지 않았다”며 “정치적 삶이 여기서 끝나는 것은 아닐지, 30년 동안 삶의 소명처럼 걸어온 시간이 부정당하는 것은 아닐지 두려웠다”고 했다. 그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며 “그러나 피하지 않았고, 맞서며 걸어왔다. 마치 맨발로 걷는 것처럼”이라고 했다.
인천 계양산은 2022년 이재명 당시 민주당 상임고문이 송 전 대표에게 지역구를 물려받은 뒤 출마선언을 한 곳이기도 하다. 송 전 대표의 이런 글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러 해석을 낳았다.
현재 이 지역엔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송 전 대표는 최근 민주당 복당 뒤 이 지역 출마 의사를 거듭 밝히며 “국민·당원 뜻이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3일 인천 계양구의 한 호텔에서 마지막 북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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