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이기제 “이란 탈출 준비중”
김세훈 기자 2026. 3. 2. 09:49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단행하면서 이란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비수 출신 이기제(34·메스 라프산잔)가 급히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
이기제는 1일 연합뉴스와 문자 메시지에서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며 “현재 대사관에서 가능한 귀국 루트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5시즌을 마치고 수원 삼성과 계약이 종료된 이기제는 지난 1월 14일 이란 페르시안 걸프 프로리그(1부) 소속 메스 라프산잔에 입단하며 중동 무대에 진출했다.
이기제는 1월 22일 첫 경기부터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주축 수비수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메스 라프산잔은 애초 우리시간 1일 0시 15분 알루미늄 아라크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현지 여러 불확실성을 고려해 경기가 전격 연기됐다. 구단은 경기를 앞둔 지난달 27일까지 이기제를 포함한 선수단의 훈련 사진을 공개하며 정상적인 일정을 준비해왔으나 고조되는 군사적 긴장에 결국 발이 묶였다. 현재 해당 경기를 포함한 향후 리그 일정은 불투명한 상태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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