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 트럼프 “목표 달성 때까지 군사작전 계속… 미군 죽음 보복”
“이란 지도부 제거”… 군 지휘부 항복 주장
미군 3명 전사… 이란 군경 투항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약 6분 분량의 영상 연설에서 "현재 전투 작전은 전력을 다해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의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개시 이후 육성 연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전날 새벽 공격 직후에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연설 영상을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6시간 동안 진행된 군사작전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를 언급하며 "세계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크고 복잡하며 압도적인 군사 공세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혁명수비대(IRGC) 시설과 방공체계를 포함해 이란 내 수백개의 목표물을 타격했다"며 "이란 해군 선박 9척과 해군 시설도 불과 몇 분 만에 무력화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86) 등 지도부가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메네이에 대해 "수백에서 수천명의 미국인의 피를 손에 묻힌 인물이며 여러 나라에서 수천명의 무고한 사람들의 학살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란 군 지휘부 전체가 사라졌으며 많은 인사들이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항복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의 보복 공격 과정에서 미군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오전 기준 미군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사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안타깝게도 작전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인의 죽음을 반드시 복수할 것이며 문명에 전쟁을 선포한 테러리스트들에게 가장 가혹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작전의 정당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장거리 미사일과 핵무기로 무장한 이란 정권은 모든 미국인에게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테러 군대를 키우는 국가가 그런 무기를 보유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란 혁명수비대와 군·경을 향해 "무기를 내려놓고 전면적인 면책을 받거나 확실한 죽음에 직면하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민에게는 정권 교체를 촉구했다. 그는 "자유를 갈망하는 모든 이란 애국자들에게 이 순간을 붙잡고 용감하고 대담하게 행동해 나라를 되찾으라"며 "미국은 여러분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는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애틀랜틱 매거진 인터뷰에서 "그들이 대화를 원하고 있고 나도 동의했다"며 "그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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