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에 美주식선물 하락 개장…유가는 8% 급등

김윤지 2026. 3. 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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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가지수 선물이 1일(현지시간)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식과 신용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은 부정적이지만 글로벌 성장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려면 심각하고 지속적인 유가 혼란이 필요하다"며 "올해 초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포지션 조정에 취약할 수 있는 경기민감주와 원유 수입국은 사태가 신속히 해결되지 않는 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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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식 선물 1% 하락 출발
금 선물 2%↑·유가 급등
“충돌 확대시 원유 100달러 전망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주가지수 선물이 1일(현지시간)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 100에 연동된 선물 모두 약 1% 하락으로 문을 열었다.

월가에서는 여전히 이번 충돌이 비교적 제한적이며 단기간 내에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런 경우 유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하겠지만 경제 성장이나 인플레이션에 충격을 줄 정도로 사태가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유가 시장의 혼란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주식과 채권시장으로 여파가 확산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항공사, 방위산업체 등 일부 업종과 금, 미 국채 같은 안전자산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 선물은 이날 2%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식과 신용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은 부정적이지만 글로벌 성장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려면 심각하고 지속적인 유가 혼란이 필요하다”며 “올해 초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포지션 조정에 취약할 수 있는 경기민감주와 원유 수입국은 사태가 신속히 해결되지 않는 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번 충돌이 중동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 아래 이날 유가는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4월물은 현재 8% 넘게 올라 배럴당 72.39달러를 기록 중이다.

1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치솟는 연기 기둥.(사진=AFP)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 유가 수준이 충돌의 범위와 기간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중동 정세가 악화될 경우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돌파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동영상 연설을 통해 “우리의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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