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interview] '대구와 이별→천안 데뷔골' 라마스, "행복 축구 하려고 왔어! PO 갈 수 있다고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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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첫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터뜨린 라마스는 박진섭 감독과의 행복 축구를 떠올리며 천안의 반등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라마스는 "말씀하셨듯이 작년까지의 천안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내가 부산과 대구에 있을 때도 천안 경기를 가끔씩 챙겨봤다. 내부에서도 마인드를 바꾸면서 박진섭 감독님이 오시고 감독님 전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들까지 영입을 했다고 들었다. 내가 보기에 충분히 우리 팀적으로나 개인적 목표가 좀 더 높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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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천안)]
천안 첫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터뜨린 라마스는 박진섭 감독과의 행복 축구를 떠올리며 천안의 반등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천안시티FC는 1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용인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창단 최초로 K리그 경기를 치른 용인은 천안과 승점 1점을 나란히 챙겼다.
라마스가 천안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빈 공간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슈팅을 용인 노보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쇄도하던 이동협이 선제골로 연결하는 기회가 됐다.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5분, 라마스는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키커로 나섰고, 그의 슈팅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천안은 아쉽게 페널티킥을 두 차례 헌납해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라마스는 “매번 시즌 첫 경기는 힘든 거 같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그래도 상대팀도 K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우리 또한 충분히 싸울 수 있었다. 첫 골이나 두 번째 골 모두 내가 관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하지만 이제 첫 경기는 끝났고, 다음 경기를 선수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꼭 승리하고 싶다”고 천안에서의 첫 경기 소감을 전했다.

라마스는 시즌 첫 골을 넣고 중계 카메라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친 뒤 곧바로 천안 원정 팬들에게 달려갔다. 당시 상황을 묻자,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했다. 그 다음에 팬분들께 뛰어갔다. 아무래도 먼 길을 오셔서 우릴 응원해 주셨는데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 팬분들이 자기 사비를 들이면서 우리 경기에 응원하러 와주신다. 너무 감사함을 느껴서 나의 첫 골 세리머니는 팬들과 즐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라마스 활약상에 대해 “킥력이 좋은 선수다. 프리킥에 대해 항상 기대감이 있다. 골대 앞에서도 그런 점을 선수들이 잘 알고 있어서 파울 많이 만들어줄 수 있도록 했다. 오늘도 좋은 기회 생겨서 라마스가 우리 믿음대로 잘 해줬다. 팀에 또 하나의 좋은 공격 옵션이 되어줄 거 같다”고 칭찬을 남겼다.
특별히 박진섭 감독과의 유대 관계가 남다른 점에 대해 “감독님이 아무래도 날 잘 아시고 나도 감독님을 잘 알기 때문에 서로 신뢰가 두텁다. 작년에는 내가 좀 행복하지 못한 축구를 했는데 감독님이 날 불러주셨다. 처음 연락왔을 때 부산에서 함께 했던 기억들이 생각났다. 그때 정말 행복 축구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걸 떠올리며 천안에 오기도 했고, 내가 처음 천안에 왔을 때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들, 선수들 모두가 나를 너무 잘 챙겨주고 환영해 줘서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천안은 지난 시즌 13위에 그치며 어려운 해를 보냈다. 라마스가 들어오면서 천안 공격진에 든든한 무기가 더해졌다. 라마스는 “말씀하셨듯이 작년까지의 천안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내가 부산과 대구에 있을 때도 천안 경기를 가끔씩 챙겨봤다. 내부에서도 마인드를 바꾸면서 박진섭 감독님이 오시고 감독님 전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들까지 영입을 했다고 들었다. 내가 보기에 충분히 우리 팀적으로나 개인적 목표가 좀 더 높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부산에 있을 때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렸다. 천안에서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 공격 포인트를 많이 만들고 싶다. 팀적으로는 지금 선수단 퀄리티로 충분히 플레이오프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꼭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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