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축구 전쟁…강원vs마치다-서울vs고베 ACLE 대격돌

하근수 기자 2026. 3. 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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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길목에서 한일전을 벌인다.

강원은 오는 3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마치다 젤비아(일본)와의 2025~2026시즌 ACLE 16강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한편 강원은 10일 오후 7시 일본 마치다의 마치다 스타디움, 서울은 11일 오후 7시 일본 고베의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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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3일 오후 7시 마치다와 격돌
이튿날 오후 7시 서울은 고베 상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고영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길목에서 한일전을 벌인다.

강원은 오는 3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마치다 젤비아(일본)와의 2025~2026시즌 ACLE 16강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튿날인 4일 오후 7시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일본)와 격돌한다.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ACLE가 리그 스테이지를 지나 16강에 돌입한다.

리그 스테이지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권역 12개 팀은 추첨을 통해 정해진 8개 팀과 한 차례씩 맞붙었다.

그 결과 강원은 8위(승점 9·2승 3무 3패·골 득실 -2·9득점), 서울은 7위(승점 10·2승 4무 2패)로 1위부터 8위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힘겹게 획득했다.

특히 강원은 승점과 골 득실이 같은 울산 HD(6득점)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구단 창단 첫 리그 스테이지를 달성했다.

16강은 각 권역 1위-8위, 2위-7위, 3위-4위, 5위-6위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8강부터는 동아시아 4개 팀과 서아시아 4개 팀이 묶여 추첨으로 대진을 정한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진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위 마치다(승점 17·5승 2무 1패)를 상대하는 정경호 감독의 강원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새해 들어 상하이 포트(중국), 멜버른 시티(호주·이상 0-0 무)를 잡지 못했고, K리그1 개막전에선 울산(1-3 패)에도 무릎을 꿇었다.

골 결정력 보완이 시급하다. 강원은 상하이전과 멜버른전에서 모두 12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으나 끝내 침묵을 깨지 못했다.

구르니크 자브제(폴란드)에서 임대 영입한 고영준, 김천 상무 군 복무 시절 날카로움을 뽐냈던 박상혁, 2021년부터 강원에서 활약 중인 에이스 김대원 등의 활약이 절실하다.

강원은 지난해 11월 마치다와의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 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한 아픔을 되갚아주겠다는 각오로 무장한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도 2위 고베(승점 16·5승 1무 2패)를 상대로 복수를 꿈꾼다.

지난 2월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진 뒤 약 한 달 만에 고베와 재회한다.

서울은 앞서 고베,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2-2 무)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인천 유나이티드(2-1 승)와의 K리그1 개막전 '경인 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인천전에선 올겨울 야심 차게 영입한 송민규와 구단 원클럽맨 조영욱이 골 맛을 보며 팬들을 열광에 빠뜨렸다.

다만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5실점을 내준 점은 보완해야 한다. 모든 실점이 후반전에 나온 점도 짚어볼 대목이다.

주장 김진수가 중심이 된 포백과 새로 합류한 베테랑 골키퍼 구성윤이 중책을 짊어질 예정이다.

한편 강원은 10일 오후 7시 일본 마치다의 마치다 스타디움, 서울은 11일 오후 7시 일본 고베의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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