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해협서 선박 피습, 홍해까지 불똥...유가폭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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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가 사망한 이후 양측간 교전이 격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을 상대로 '진실의 약속Ⅳ'으로 명명된 공격에 나섰다.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홍해까지 봉쇄될 경우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선박들은 아프리카 최남단을 돌아서 운항해야 해서 시간과 비용이 크게 불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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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운송 20% 호르무즈 봉쇄 위기
해운사 머스크, 홍해 운항 중단

1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을 상대로 ‘진실의 약속Ⅳ’으로 명명된 공격에 나섰다. 이란 국영방송은 역내 미군 기지 27곳을 비롯해 이스라엘 군 본부와 방위 산업 단지 등이 이날 공격 목표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양측간 교전이 확대되면서 미군도 사상자가 나오며 공격 수위와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대이란 공습이 앞으로 며칠 간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중동 지역 내 미군기지 공격으로 인근 걸프 국가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 UAE와 쿠웨이트에선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세계 최대 허브 공항인 두바이 공항을 비롯해 주요 공항들이 폐쇄됐다.
무엇보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우려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운송 요충지다. IRGC는 이날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영국의 유조선 3척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선주협회는 프랑스 소유 또는 프랑스 국적의 상선 약 60척이 현재 걸프 지역에 발이 묶여있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들에 호르무즈 해협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문가들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편 또다른 운송 요충지인 홍해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대형 해운사 머스크는 이날 “중동 지역의 악화되는 안보 상황으로 인해 일부 선박의 홍해 출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운사들은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민병대가 선박을 공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후티는 2023년 중동전쟁이 벌어지자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한바 있다.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홍해까지 봉쇄될 경우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선박들은 아프리카 최남단을 돌아서 운항해야 해서 시간과 비용이 크게 불어난다. 미국과 이란간 군사 충돌로 원유를 비롯한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 위기론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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