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도 원격조종 시대...사람 대신 드론·로봇 탑재

나혜인 2026. 3. 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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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론, 로봇에 이어 군용 장갑차도 원격으로 조종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육군이 정찰부터 지뢰지대 개척, 타격까지 한번에 가능한 신형 전투차량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정찰드론의 호위를 받으며 적진을 개척하는 장갑차.

360도 카메라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식별장치로 적의 위치를 탐지하고 타격합니다.

땅속에 숨은 지뢰는 장갑차에서 내린 폭발물 탐지로봇이 제거합니다.

드론과 로봇, 원격사격체계를 한 차에서 통합 운용하는 육군의 새 공병전투차량입니다.

[이윤섭 / 육군 11기동사단 공병대대장 : 무인체계가 위험지역을 선도하고, 병력은 안전이 확보된 이후 투입할 수 있어 장병 생존성과 작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군의 진입로를 열기 위해 적이 설치한 지뢰나 장애물을 제거하는 공병들은 전투 초기 상대적으로 먼저 위험에 노출됩니다.

이제 병력 노출은 최소화하고, 무인 장비를 이용해 피해를 줄이겠단 게 군의 구상입니다.

육군이 시범 운용 중인 새 장갑차는 사람이 타지 않아도 후방에서 원격 조종이 가능합니다.

저처럼 처음 조종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기동할 수 있습니다.

방호능력은 현존하는 장갑차 가운데 최고 수준, 대전차지뢰에도 끄떡없습니다.

자폭 드론과 박격포 등의 화력 지원까지 더해지면 병력은 훨씬 안전한 환경에서 투입될 수 있습니다.

[배영환 / 육군 11기동사단 철마대대장 : 훈련과 전투실험으로 발전사항을 도출하고,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정예 전투력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첨단장비가 동원되면서 작전 시간은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습니다.

육군은 시범운용 기간 성능 개량을 거듭해 새 전투차량을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최연호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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