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로봇이 삼성 반도체 만든다…AI자율공장 가동 계획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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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을 '인공지능(AI) 자율 공장(AI Driven Factory)'으로 전환한다.
제조 전 공정에 AI를 적용하고 위험한 작업에 휴머노이드형 제조 로봇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제조 혁신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6에서 "삼성전자는 로봇과 AI를 가정보다 공장 등 작업 현장에 먼저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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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등 전 공정 디지털트윈 도입
AI 에이전트로 품질검증도 강화
위험작업에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
![자동화 공정 적용된 반도체 생산라인 모습. [삼성전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1/mk/20260301234505700docv.png)
1일 삼성전자는 AI 자율 공장 완전 전환 시기를 2030년으로 제시했다. AI 자율 공장은 제조 모든 공정에 AI를 적극적으로 적용한 공장이다. 삼성전자는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제조 혁신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자재 입고부터 생산, 출하 등 모든 공정에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도입한다. 품질·생산·물류 AI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 기반 분석과 사전 검증을 강화해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의 품질과 생산성을 혁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환경 안전 분야까지 AI 적용을 확대한다.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등 제조 현장 안전 수준도 높일 계획이다.
모바일 사업에서 축적한 AI 경험·기술 바탕 ‘에이전틱 AI’도 AI 자율 공장에 적용한다.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선보인 갤럭시 S26에 탑재된 에이전틱AI를 활용해 생산·설비·수리·물류 전반을 지능화하는 등 현장 자율화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전틱 AI는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AI를 일컫는다.
삼성전자는 공정 자동화를 넘은 ‘완전 자율화’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으로 꼽히는 휴머노이드 로봇도 제조 현장에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생산 라인과 설비를 관리하는 ‘오퍼레이팅봇’, 자재 운반을 담당하는 ‘물류봇’, 조립 공정을 수행하는 ‘조립봇’을 AI와 결합해 최적화된 제조 현장을 구현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특히 높은 온도와 시끄러운 환경 등 사람을 투입하기 힘든 작업 현장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사람이 작업하기 어려운 인프라 시설 등에 디지털 트윈 기반 ‘환경안전봇’을 도입하면 작업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장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업을 통해 로봇을 전 세계 제조 현장에 먼저 투입하고 피지컬 AI 데이터를 축적한 뒤 기업 간 거래(B2B)와 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스마트 팩토리에서 충분히 검증된 기술이 가정으로 들어가야 진짜 경쟁력이 생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6’에서 산업용 AI 적용 전략을 공개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혁신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때 진행되는 삼성 모바일 비즈니스 서밋(SMBS)에서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에이전틱 AI 활용이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AI 자율성 확대에 따른 거버넌스 강화 전략’을 발표한다.
산업용 AI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상황에서 AI가 현장을 이해하고 스스로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자율화가 핵심으로 떠오른 만큼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을 넘어 설계 단계부터 안전 장치를 내재화해 신뢰받는 산업용 AI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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