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역전패' 마줄스 농구대표팀 감독 "선수들 최선 다했다, 이기지 못했을 뿐"

전슬찬 2026. 3. 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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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1일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4차전에서 일본에 72-78로 패했다.

귀화 선수가 포함된 일본에 리바운드에서 28-41로 크게 밀린 것이 뼈아팠다.

다만 감독이 한국 선수들이 그동안 배우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을 가르치고 있다며 좋은 시작이라고 평가했고, 시간이 더 지나면 위협적인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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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대만과의 경기 당시 마줄스 감독.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1일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4차전에서 일본에 72-78로 패했다.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은 지난달 26일 대만 원정 3차전 데뷔전 패배에 이어 부임 후 2연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중국을 연파했던 한국은 1라운드를 2승 2패로 마감했다.

3·1절에 열린 한일전에서 한국은 일본과 내내 접전을 벌이며 4쿼터 중반 6점 차 리드까지 잡았으나 막판 집중력이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귀화 선수가 포함된 일본에 리바운드에서 28-41로 크게 밀린 것이 뼈아팠다.

마줄스 감독은 원정 2연전으로 이동 시간이 길어 연습과 회복 시간이 부족했다고 되짚었다. 일본의 좋은 파워 포워드 상대로 빅맨 활용 없이 스몰 라인업을 가동하다 보니 가드들의 출전 시간이 길어졌고, 4쿼터에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선수들의 체력도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경기 내내 리드가 20번 바뀌는 접전이었으나 막판 2분간 턴오버가 몇 차례 나온 것이 승부를 갈랐다고 아쉬워했다.

3·1절 한일전에 대해서는 외부에서 감정적 이야기가 많았지만 선수들도 사람이라며, 코트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했고 이기지 못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슛하는 이현중. 사진[연합뉴스]

28점 11리바운드로 분투한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은 리바운드에서 밀리고 슛 기회를 놓치면서 일본에 속공을 허용한 것이 패인이라고 돌아봤다. 다만 감독이 한국 선수들이 그동안 배우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을 가르치고 있다며 좋은 시작이라고 평가했고, 시간이 더 지나면 위협적인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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