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이란군, 강력한 보복 예고
[앵커]
"하메네이는 죽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수십년 간 이란을 이끌어 온 절대 권력자 알리 하메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에, 37년 철권통치는 단 하루 만에 끝을 맺었습니다.
이란 군이 즉각, '파괴적인 보복'을 예고하면서 중동 지역은 지금, 거대한 폭풍전야에 놓였습니다.
먼저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테헤란 중심부 이란 정권 지휘부가 형체도 없이 사라집니다.
동시다발적으로 포탄 공격을 받으면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작전명 '장대한 분노'.
이란 권력의 정점인 하메네이를 제거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밝혔습니다.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이 숨졌다며 이란 국민뿐 아니라 모든 위대한 미국인들,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정의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각 지난달 28일 : "여러분의 정부를 장악하십시오. 그것은 여러분이 차지할 것입니다. 아마도 수 세대 동안 유일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공격은 하메네이는 물론, 국방장관, 총사령관 등이 모인 장소를 노려 군 수뇌부가 무더기로 숨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하메네이가 살아있지 않다는 여러 징후가 있습니다. 이란 정권의 다른 고위층들도 제거했습니다."]
적들의 심리전이라고 버티던 이란 당국도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 "(하메네이가)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성스러운 성역을 드높이는 길에서 달콤한 순교의 잔을…"]
하메네이 사망 소식에 반 정부 시위 중이던 이란 시민들은 환호했습니다.
37년간 이어져온 하메네이의 철권통치가 무너지면서 이란은 3인 지도자위원회를 구성해 권한을 대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가장 파괴적 공격을 할 거라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보복한다면 전례가 없는 힘으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신정체제 회복이 불가해질 때까지 공습이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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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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