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는 단결, 국힘은 경쟁…엇갈린 시·도지사 공천 방식

박태우 기자 2026. 3. 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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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부산시장, 경남도지사 후보 선출 방식이 대비된다.

민주당은 조기에 후보 선정을 위해 단수 추천을, 국민의힘은 경선을 유력하게 검토한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경쟁력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전재수(3선·부산 북갑) 의원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조기에 각각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면접에 단독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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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김경수 후보 선출 속도

- 유력주자 조기 확정 주장 솔솔
- 통일교 리스크 역풍 가능성
- 박형준·주진우는 경선 유력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부산시장, 경남도지사 후보 선출 방식이 대비된다. 민주당은 조기에 후보 선정을 위해 단수 추천을, 국민의힘은 경선을 유력하게 검토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당공관위 2차 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왼쪽),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 두 번째 부터)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공천 관리위원들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혁신 서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조기 확정으로 탈환

1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에 속도를 낸다. 지난달 27일 ‘1호 단수 공천’으로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강원도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경쟁력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전재수(3선·부산 북갑) 의원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조기에 각각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면접에 단독으로 참석했다. 그는 조만간 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경남에서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 의원도 2일 부산에서 사실상 부산시장 출정식으로 이야기되는 출판기념회를 연다. 다만, 전 의원을 후보로 확정하는 것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해소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전 의원의 조기 공천은 김 위원장의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떠올리게 할 수 있어 여론의 역풍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은 이 사건에 연루된 상황에서 2018년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021년 공직선거법 및 직권남용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경남도지사직을 상실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22년 특별사면됐고,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3년 복권됐다.

▮국힘, 경선 흥행으로 수성

국민의힘도 5일부터 8일까지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신청을 받는 등 공천 심사를 본격화했다. 부산은 박형준 시장과 주진우(초선·해운대갑) 의원 간 경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박 시장도 경선을 기정사실화하고 대비하는 모습이다.

박 시장 측근들로 이뤄진 부산시청 정무직들은 이번 주부터 차례로 사퇴하고, 선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 의원도 부산에 별도의 캠프 사무실을 꾸리고 총력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경남은 조해진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지만, 박완수 현 도지사의 단수 추천이 유력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박 지사는 다음 달 말 또는 5월 초순 출마선언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연일 대규모 물갈이를 시사하는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광역단체장 후보 오디션 방침도 밝혔다. 그는 지난달 26일 회의를 마친 뒤 “전략지역 오디션은 아주 치열한 경우에 한해 광역단체장도 포함할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시장·군수·구청장 가운데 중앙당에서 공천을 하는 인구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전략지역 오디션을) 할 것이고, 50만 이하인 곳이라도 공관위에서 심사를 하다 붙여볼 만하다 싶으면 오디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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