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줄스 박살 낸 대만, ‘만리장성’ 중국도 무너뜨릴 뻔했다…‘4Q 수비 와르르’ 대혈전 끝 패배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6. 3. 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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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줄스를 박살 낸 대만이 '만리장성' 중국도 무너뜨릴 뻔했다.

대만은 1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4차전에서 93-100으로 패배했다.

그렇게 기세를 올린 대만은 중국마저 노렸다.

물론 대만 입장에선 홈 경기가 아닌 중립 경기로 열린 이번 중국전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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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줄스를 박살 낸 대만이 ‘만리장성’ 중국도 무너뜨릴 뻔했다.

대만은 1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4차전에서 93-100으로 패배했다.

대만은 지난 일본과의 2연전에서 모두 패배, 1라운드 꼴찌로 추락했다. 미국에서 뛰고 있어 차출되지 않은 ‘힌튼 형제’, 훈련 중 부상당한 모하메드 가디아가의 공백으로 이번 일정도 쉽지 않아 보였다.

대만은 1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4차전에서 93-100으로 패배했다. 사진=FIBA 제공
그러나 대만은 첸잉춘, 린팅첸, 브랜든 길벡을 앞세워 마줄스의 대한민국을 박살 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변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그렇게 기세를 올린 대만은 중국마저 노렸다.

물론 대만 입장에선 홈 경기가 아닌 중립 경기로 열린 이번 중국전이 아쉬웠다. 두 나라의 관계가 점점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FIBA도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 그렇게 대만의 홈 일정이었던 이번 경기는 필리핀 마닐라 중립 경기로 열렸다.

대만은 잘 싸웠다. 한때 11점차까지 리드할 정도로 중국을 고전케 했다. 4쿼터까지도 리드를 잃지 않았다. 문제는 후진추, 자오루이 등 중국의 베테랑 파워를 감당하지 못했다는 것. 결국 막판 뒷심 문제로 패배, 1승 3패가 됐다.

길벡은 19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 중국의 높이에 밀리지 않았다. 사진=FIBA 제공
대만은 첸잉춘이 2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린팅첸이 22점 3어시스트를 기록, 원투 펀치 역할을 해냈다.

길벡은 19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 중국의 높이에 밀리지 않았다. 루춘샹(15점 8리바운드), 류청(10점 2리바운드 2블록슛)도 힘을 냈다.

중국은 일본, 대만전에서 승리하며 대한민국에 당한 2연패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 물론 과거처럼 압도적인 차이를 내며 승리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하락세를 극복했다는 건 분명했다.

중국은 일본, 대만전에서 승리하며 대한민국에 당한 2연패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 물론 과거처럼 압도적인 차이를 내며 승리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하락세를 극복했다는 건 분명했다. 사진=FIBA 제공
주준룽이 1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후진추가 15점 6리바운드, 자오루이가 1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자오즈웨이가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활약했다.

위자하오(9점 6리바운드), 리훙촨(9점 11리바운드), 랴오사닝(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스닝(10점)의 지원 사격도 대단했다.

이로써 동아시아 4강이 모인 B조는 혼란스러워졌다. 일본이 3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대한민국과 중국이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대만은 1승 3패로 4위다. 각 조 상위 3개국만 2라운드에 갈 수 있다. 여전히 대만이 가장 떨어지는 상황. 그러나 1라운드 마지막 일정인 7월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

자오루이와 자오즈웨이, 크게 흔들린 중국의 중심을 잡은 핵심 전력들이다. 사진=FIBA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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