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싱가포르 도착 “내각 철저대비… 국민은 중동 걱정마시길”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는 등 중동 정세와 관련해, “국제 정세가 불안하지만 국민 여러분은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실물경제, 금융, 군사·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청와대 또한 강훈식 비서실장 이하 모든 비서관이 비상 체제를 유지하며 만약에 있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란조차 이겨낸 우리 대한민국이다. 이제 그 위대한 대한국민들이 만든 국민주권 정부가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일상을 즐기면서 생업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현지시간 1일 오후 5시30분께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우리 측에서는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사 내외 등이, 싱가포르 측에서는 영예수행장관을 맡은 문화·공동체·청소년장관과 주한대사, 의전장, 동북아국장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달 3일까지 국빈 자격으로 싱가포르에 머물게 된다. 2일에는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을 갖고,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한 뒤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인공지능(AI)과 원전 등 미래 분야 협력 확대를 두고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공동 개최하는 ‘AI 커넥트 서밋’에도 참석한다.
싱가포르 일정이 종료되면 3일 수교 77주년을 맞는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4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랏빚 1304조로 역대 최대 규모...나라살림 적자는 2년 연속 100조원 넘어
- 다카이치 日총리 “이란 정상 회담 적절한 타이밍에 하기 위해 준비” 미·이란 중재 노력
- 스토킹·교제폭력 4500건 점검했더니... 고위험 34명 구속
- 퇴직 후 쿠팡·네이버 두드리는 55세…‘나홀로 사장님' 역대 최다
- ‘예산 1600억 투입’ 섬박람회, 5개월 앞두고 허허벌판…여수시 입장 들어보니
- [단독]에너지 소비심리 역설…최고 가격제 도입하자 기름 소비량 20% 증가했다
- 성남시, 모든 가구에 10만원씩 ‘에너지 지원금’ 지급 추진
- 李대통령 “개헌, 국민 공감대 충분해...추진하는 게 순리”
- 거래하자더니 곰 퇴치스프레이 뿌려…고가 포켓몬 카드 연쇄 강도 검거
- “당이 후보에 힘인지 짐인지…” 장동혁 지도부 비판 쏟아진 국힘 현장 최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