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에 '공격 앞으로'... 안정형 ETF 팔고 코스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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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파킹형·채권형 등 안정형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을 대거 회수해 코스닥 지수 추종 상품으로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1월 27일~2월 26일) 자금 순유출이 많은 ETF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은 파킹형 또는 채권형 상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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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1월 27일~2월 26일) 자금 순유출이 많은 ETF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은 파킹형 또는 채권형 상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파킹형과 채권형 각각 3개 상품이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파킹형 ETF는 주차를 뜻하는 파킹에서 유래한 말로, 잠시 주차를 했다 빼는 것처럼 단기로 자금을 운용하기에 적합한 상품을 뜻한다.
예금 대비 유동성과 편리성이 크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쌓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클 때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채권형 상품에서도 자금 유출이 집중됐다. 'TIGER 12월자동연장금융채(AA-이상)액티브'가 2009억원 순유출로 4위에 올랐고,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는 1963억원,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1705억원으로 각각 5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달간 자금 순유입 규모가 가장 많았던 ETF는 'KODEX 코스닥150'으로, 5조2664억원을 사들였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조708억원), 'TIGER 코스닥150'(1조6618억원)이 뒤를 이으며 코스닥 지수 추종 상품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은 1조300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4위에 올랐다.
이어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의지와 함께 부실기업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되면서 시장 구조 개선 기대도 더해진 상황"이라며 "단기 순환매 성격을 넘어 정책·제도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닥 시장 전반의 분위기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오히려 리스크가 부각될 때마다 이를 역이용해 한국 증시 내 순환매의 기회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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