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4년 만의 K리그 컴백, 축하포도 4골... 수원 FC 박건하 감독, "다득점 생각 못해... 프리조는 영입 때부터 확신" 

임기환 기자 2026. 3. 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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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 박건하 감독이 4년 만의 프로 복귀전을 4득점 대승으로 장식했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 FC가 1일 오후 2시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2부) 2026 1라운드 경기에서 충북청주 FC에 4-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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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청주)

수원 FC 박건하 감독이 4년 만의 프로 복귀전을 4득점 대승으로 장식했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 FC가 1일 오후 2시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2부) 2026 1라운드 경기에서 충북청주 FC에 4-1 승리를 거뒀다. 수원 FC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 골을 내줬으나, 7분 만에 만회에 성공했고, 후반 3골을 묶어 원정에서 천금 같은 승점 3을 수확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오랜만에 돌아와 첫 경기를 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출발이 좋은 것 같아 다음 단계로 나가는데 긍정적 요소로 이어질 것 같다. 오늘 처음 나간 선수들도 있었다. 긴장하고 어려움도 있었을텐데 승리할 수 있어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총평을 내렸다.

다득점 승리를 예상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4골까지 넣을 거라고 생각하진 못했다. 오랜만에 복귀하다 보니 긴장도 했었다. 선수들도 초반엔 긴장을 하지 않았나 싶다. 너무 이른 시간에 실점해 전반전 위축됐다. 빨리 동점골이 나오면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대승의 시발점이 되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적생 프리조는 데뷔전부터 2골을 터트려 지난 시즌 1부리그 득점왕 싸박의 존재를 잊게 했다. 박 감독도 "프리조는 영입을 결정했을 때부터 좋은 선수라는 확신을 코칭스태프들이 가지고 있었다. 훈련을 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성실하게 팀에 빨리 녹아드려는 자세를 보였다. 선수들과 융화되려는 모습들이 긍정적이라 좋은 활약 기대했다. 기대에 부응해줬다"라며 칭찬을 남겼다.

그렇지만 4년 만의 복귀 무대가 수월하지만은 않았다. 박 감독도 "너무 이른 시간 실점해서 나도 당황했었다. 선수들도 그랬던 것 같다"라며 "개인적으론 이른 실점이기에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잘 찾아가면 원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프리조 외에도 하정우와 윌리안도 1골씩 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 감독은 "하정우는 동계 훈련 때부터 22세 카드로도 활용하고, 장신이지만 득점력 갖추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오늘도 기대를 하고 선발로 냈다. 빠르게 동점골을 넣어줘서 경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다. 윌리안은 두번째 골은 넣었지만 아쉬움도 있다. 지금보단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고, 그럴 수 있다고 기대한다. 본인도 오랜 시간 경기를 뛴 적이 없어 동계 때부터 노력을 많이 했다. 두번째 득점을 하면서 대승에 이바지했다"라고 말했다.

향후 보완점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첫 경기라서 그랬는지 초반엔 몸도 조금 무거웠다. 상대 공격수들이 스피드가 있어 공간으로 때려 넣는 모습이 보였다. 수비적으로 대응했던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영상을 통해 봐야겠지만, 공격에서도 빌드업을 할 때 자신감 있게 수비와 미드필드, 측면 이용해서 공격까지 도달하는 부분을 보완해야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 체력적으로도 조금 아쉬움이 있다. 시즌을 치러가며 보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 선제골까지 내준 서재민에 대해선 "본인이 실수를 했기에 상황을 더 잘 알거라 생각해 특별히 얘기하진 않았다. 신경 쓰지 말고 자신감 가져라고 얘기했다"라며 위안을 건넸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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