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미국 손바닥 안…'12일 전쟁'때 이동패턴 파악한 CI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이동 경로를 손바닥보듯 추적해 지도부 회동 장소와 시간을 특정했고, 이것이 수뇌부 제거 작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오늘(1일) 보도했습니다.
CIA는 수개월간 이란 최고위 인사들의 동선을 분석하던 중, 지난달 28일 토요일 오전 테헤란 내 지도부 단지에서 회의가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력 핵심부 정밀 타격…12일 전쟁 당시 축적 정보가 배경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이동 경로를 손바닥보듯 추적해 지도부 회동 장소와 시간을 특정했고, 이것이 수뇌부 제거 작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오늘(1일) 보도했습니다.
CIA는 수개월간 이란 최고위 인사들의 동선을 분석하던 중, 지난달 28일 토요일 오전 테헤란 내 지도부 단지에서 회의가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특히 하메네이가 직접 참석한다는 점까지 확인했습니다. 당초 야간 공습을 검토하던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 첩보를 근거로 공격 시점을 토요일 오전으로 전격 수정했습니다.
타격 대상이 된 단지는 이란 대통령실과 최고지도자 집무실, 국가안보회의가 위치한 권력의 핵심 구역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해당 회의에 모하마드 파크푸르 IRGC 총사령관,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 알리 샴카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마지드 무사비 IRGC 항공우주군 사령관 등 군·정보기관 수뇌부가 집결할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작전은 이스라엘 시간 오전 6시쯤 장거리 정밀 유도 무기를 탑재한 전투기들이 출격하며 시작됐습니다. 약 2시간 5분 뒤인 테헤란 시간 오전 9시 40분쯤 장거리 미사일이 지도부 단지를 정밀 타격했습니다. 당시 국가안보 핵심 인사들은 단지 내 한 건물에 모여 있었고, 하메네이는 인근 다른 건물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국방 당국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 내 여러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으며, 그중 한 곳에 이란 정치·안보 최고위급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며 “이란이 전쟁에 대비하고 있었지만, 이스라엘이 ‘전술적 기습’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하메네이가 폭격으로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도 샴카니 사무총장과 파크푸르 사령관의 사망을 인정했습니다.
NYT는 이번 작전의 배경으로 지난해 6월 발생한 ‘12일 전쟁’을 지목했습니다. 당시 정보전·사이버전으로 확대되었을 당시 미국은 이란 최고지도자와 혁명수비대(IRGC)의 통신·이동 패턴·은신 방식 등에 대한 대규모 정보를 축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하메네이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알고 있으며, 그를 죽일 수도 있었다”고 언급했던 발언도 이 같은 정보망에 기반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도부 단지 타격 이후 이어진 후속 공습에서는 이란 정보기관 수뇌부의 은신처도 정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NYT에 “최고위 정보 책임자는 간신히 피신했으나, 이란 정보기관의 고위 간부진은 사실상 괴멸됐다”고 말했습니다.
[정주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juwon525@gmail.com]
#CIA#하메네이#이란공습#전술적기습#정보전#정밀타격#IRGC#12일전쟁#트럼프#중동정세#안보위기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금융위, 중동 리스크에 ″필요시 100조+α 시장안정프로그램 가동″
- 6일간의 필리버스터 종료…국민투표법 개정안 표결 수순
- 열린세상 열린방송 MBN
- 민주 ″장동혁, SNS 정치공방 말고 책임 있게 집 처분해라″
- ″100원 아끼려다 1550원 더 낸다″…하차 미태그 시 페널티
- 하늘길 막히고 '7성급 호텔' 불탔다…중동 긴장, 여행객도 직격탄
- '중티다스' 입고 '따뜻한 차' 마시기…미국 Z세대가 빠진 '차이나맥싱'
- 안철수 ″이 대통령 아파트, 27억 가진 슈퍼리치만 살 수 있어″
-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천만 고지 향한 '단종 앓이'
- 하메네이 사망에 테헤란 환호…불안 속에서도 민주화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