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지 밤부터 최대 40㎝ ‘눈폭탄’…대체 휴일 월요일 전국 눈비

최경진 2026. 3. 1.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30㎝가 넘는 폭설이 예보되는 등 3·1절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강원 지역에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2일에는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를 비롯해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제주에 눈·비가 이어지겠으며, 새벽에는 호남,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강수 구역이 확대되겠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눈비 강원 산지·동해안·제주에 집중
대보름 개기월식 구름 탓 관측 어려워
▲ 강원 폭설 대관령 승용차 고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30㎝가 넘는 폭설이 예보되는 등 3·1절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강원 지역에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동해안을 포함한 강원 전역에 눈·비가 이어지면서 교통과 시설물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과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3일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산지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일에는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를 비롯해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제주에 눈·비가 이어지겠으며, 새벽에는 호남,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강수 구역이 확대되겠다. 이후 전북동부는 3일 새벽까지, 제주는 오전까지, 강원과 영남은 오후까지 비나 눈이 계속될 전망이다.

예상 적설은 강원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3~10㎝(많은 곳 15㎝ 이상), 강원내륙과 강원중부동해안 3~8㎝ 수준이다. 수도권은 1㎝ 미만,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등은 1~5㎝가량 쌓이겠다.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과 산지 10~40㎜, 강원내륙 5~10㎜로 예상된다. 제주는 20~60㎜(산지 80㎜ 이상)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번에 내리는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무게가 무거워 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물이 붕괴될 우려가 있는 만큼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2∼3일에는 대기 중층에 서풍, 하층에 동풍이 불겠다. 동풍은 태백산맥 동쪽에 눈·비를 뿌린 뒤 건조해져 서쪽으로 넘어가는 특성이 있어 강원 영동의 강수량은 늘리고 수도권 등 중부 서쪽 지역의 강수량은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겠다. 다만 ‘고도 800m 지점 0도선’이 중부지방에 걸칠 것으로 보여 기온이 예상보다 낮아질 경우 강원 동해안과 서울 등 수도권의 적설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제주와 남해안 일부에는 2∼3일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2일부터 4일까지 제주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준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와 선박 이용객은 운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동풍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동해안과 제주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다. 특히 4일에는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정월대보름인 3일에는 36년 만에 개기월식이 예정돼 있다. 동쪽 지역은 동풍에 실려 온 구름의 영향으로 관측이 어려울 수 있으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아 관측에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강원산지 #40㎝ #눈폭탄 #동해안 #강수량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