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뭘 그리 잘못했길래, 원태인·매닝·이호성·이호범 줄줄이 쓰러지나…하늘도 무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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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는 현실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2026시즌 개막을 맞이하기도 전에 투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타이브레이크(1위 결정전), 가을 무대 등 큰 경기에 강한 믿고 보는 투수였다.
시즌 도중 잠시 마무리투수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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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믿기지 않는 현실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2026시즌 개막을 맞이하기도 전에 투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선발진과 중간계투진에 골고루 구멍이 났다. 남은 선수들이 더욱 힘을 합쳐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시작은 선발 에이스 원태인이었다.
원태인은 1차 괌 캠프에서 오른팔에 불편감을 느껴 한국에서 검사를 받고 왔다.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다시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2월 14일 한국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진단이 나왔다. 불행 중 다행으로 1단계 손상이었다.
오키나와 선수단에 합류했던 원태인은 2월 21일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으로 향했다. 전문 치료를 받은 뒤 28일 한국으로 돌아갔다. 경산에서 재활을 진행하다 오는 6일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지마 치료원까지 간 보람이 있어야 한다. 부상 부위에 차도가 있길 바랄 뿐이다.

원태인은 2019년 데뷔 후 프로 통산 7시즌 동안 187경기 1052⅓이닝에 등판해 68승50패 2홀드 평균자책점 3.77을 만들었다. 타이브레이크(1위 결정전), 가을 무대 등 큰 경기에 강한 믿고 보는 투수였다.
두 번째는 새 외국인 선발투수 맷 매닝이었다.
순조롭게 캠프를 치르던 매닝은 지난 24일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 투구 수 38개로 무너졌다. 이 경기 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매닝도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팔꿈치 인대 손상이 심해 수술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삼성은 외인 교체로 가닥을 잡고 새 투수를 찾는 중이다.

세 번째는 필승조로 활용하려 했던 이호성이었다.
이호성은 2월 22일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했다. 그러나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26일 귀국길에 올랐다. 이튿날인 27일 오전부터 한국 병원 4곳에서 MRI 검진을 실시해 거듭 확인한 결과 팔꿈치 내측인대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복귀하기까지 최소 1년 정도 걸리는 수술이라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 봐야 한다.
2023년 데뷔한 이호성은 지난해 입지가 넓어졌다. 정규시즌 58경기 55⅓이닝에 구원 등판해 7승4패 3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했다. 시즌 도중 잠시 마무리투수를 맡은 바 있다.
포스트시즌에는 필승조로 뛰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서 ⅔이닝 무실점, 준플레이오프 2경기 2이닝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 플레이오프 5경기 5이닝서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뽐냈다. 지난 시즌의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필승조에서 더욱 도약하려 했으나 제동이 걸렸다.

네 번째는 루키 이호범이었다.
서울고 졸업 후 올해 1라운드 9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신인 우완투수다. 이호범 역시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2월 27일 한국으로 향했다. 당일 오후 병원에서 검사 결과 팔꿈치 염증 진단이 나왔다. 2~3주간 휴식을 취한 뒤 부상 부위가 나아지면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삼성 마운드에 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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