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6위…3연속 톱1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3주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갔다.
유해란은 1일(한국시각)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6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우승을 차지한 한나 그린(호주, 14언더파 274타)과는 4타 차였다.
유해란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 그린, 이민지(호주)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하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6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유해란은 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을 달성하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유해란은 지난 1월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9위,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유해란은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7번 홀과 8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9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가 나왔다.
유해란은 후반 들어서도 1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성공시키며 톱10을 유지한 채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그린은 마지막 날 이글 하나와 버디 4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4년 이 대회 우승자인 그린은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오며 LPGA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오스턴 킴(미국)은 13언더파 275타로 2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그린과 공동 선두를 달렸던 이민지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황유민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8위, 김효주와 김세영, 최혜진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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