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interview] '창단 첫 경기 10,521명 집결' 용인 최윤겸 감독, "더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뵙겠다"

[포포투=김아인(용인)]
최윤겸 감독은 역사적인 용인 첫 경기를 찾아준 10,521명 관중들께 감사를 전했다.
용인FC는 1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창단 최초로 K리그 경기를 치른 용인은 천안과 승점 1점을 나란히 챙겼다.
'신생팀' 용인은 역사적인 K리그 개막전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천안 이동협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가브리엘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시작 후에는 라마스의 프리킥 추가골에도 가브리엘이 또 다시 페널티킥을 만들면서 추격에 성공했다. 이날 미르스타디움에는 10,521명의 공식 관중이 찾으면서 신생팀임에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오늘 첫 경기라 그런지 선수들이 긴장도 많이 한 거 같고, 몸도 무거워 보였다. 경기력이 생각한 것보단 안 나왔다. 어려웠던 경기였다. 쫓아가며 페널티킥이지만 쫓아가는 골을 만들면서 무승부를 거둔 점은 고무적이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창단 첫 경기이지만 신생팀 용인을 찾은 이날 공식 관중 수는 10,521명이었다. 최윤겸 감독은 "너무 감사드린다. 많은 팬들이 그래도 만 명 정도 모셔야 첫 경기 목표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만 명 넘게 와 주셨다. 이런 첫 경기 분위기에 우리가 좀 더 좋은 결과 드리고 좋은 경기 내용 드리면서 다음에 또 찾아오실 수 있게 해야 했다. 아쉽게 무승부를 거둬서 죄송스럽기도 하다. 다음 홈 경기에서는 좀 더 집중하고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 만나겠다. 오늘처럼 많은 분들 찾아 주셔서 용인 선수들 응원 부탁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용인FC 최윤겸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경기 총평
오늘 첫 경기라 그런지 선수들이 긴장도 많이 한 거 같고, 몸도 무거워 보였다. 경기력이 생각한 것보단 안 나왔다. 어려웠던 경기였다. 쫓아가며 페널티킥이지만 쫓아가는 골을 만들면서 무승부를 거둔 점은 고무적이다.
-가브리엘 외에 공격진 호흡 부진
아무래도 경기는 상대성이 있다. 천안이 수비를 두텁게 하고 역습을 시도하려 했다. 우린 약간 준비했던 틀에서 상대 전술에 유연하게 대처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긴장도에 따라서 따라가지 못한 거 같다. 넓게 벌려서 측면 활용하거나 벌려놓고 써드 지역에 패스하거나 그런 다양한 루트를 선수들이 찾았어야 하는데 밖에서 계속 지시도 했다. 그런 게 좀 안 맞았다. 실점 과정도 안좋았다. 첫 골도 그렇고 두 번째도 흔히 일어날 수 있었던 바운드 처리에 대한 부분들 여러 차례 지적도 하고 많이 얘기했다. 첫 경기에 대한 부담이나 긴장이 있어서 그런 상황들이 나온 거 같다.
-석현준 아쉬웠는데
석현준만의 문제는 아닌 거 같다. 공격 패턴이나 전술적 운영에서 50대 50 싸움에서도 불필요한 동작들이 많이 나왔다. 미드필더들이 너무 내려서서 빌드업에 참여하다 보니 공격수들과 간격 넓어지면서 짧은 곳에서 공격진 패스하는 것도 잘 안나왔다. 준비한 패턴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측면에서 좀 막혔다.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은데 그런 게 안되다 보니 석현준도 불필요한 체력 소모가 많고 효율적이지 못했던 거 같다. 본인도 노력 많이 하고 나도 감독으로서 활용 잘할 수 있는 방법 찾겠다.
-노보 첫 실점 입지
상의 해봐야겠지만 아쉽긴 하다. 두 번째 실점도 너무 한 쪽으로 쏠려 있었다. 결과물에 대해 항상 아쉬운 장면들이 많이 있지만 잘한 장면도 있다. 오늘은 들어가서 경기 내용 다시 봐야 한다. 자세한 건 당장 평가하기 어렵지만 경기 하다 보면 오늘처럼 어려운 상황 나올 수 있다. 그럴 때 대처하는 부분 아쉽긴 했다. 노보도 잘하려다 실수가 나왔던 거 같다. 그걸 계기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
-수원FC 원정
아까 사전 인터뷰 때도 말했는데 천안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준비했다. 아까 보니 첫 경기 4-1 대승했더라. 외국인 선수들 활약 좋았다고 한다. 영상 보면서 우리 축구 색깔 살리면서 수비적 부분도 준비 잘해야 할 거 같다.
-첫 경기 찾아준 관중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많은 팬들이 그래도 만 명 정도 모셔야 첫 경기 목표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만 명 넘게 와 주셨다. 이런 첫 경기 분위기에 우리가 좀 더 좋은 결과 드리고 좋은 경기 내용 드리면서 다음에 또 찾아오실 수 있게 해야 했다. 아쉽게 무승부를 거둬서 죄송스럽기도 하다. 다음 홈 경기에서는 좀 더 집중하고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 만나겠다. 오늘처럼 많은 분들 찾아 주셔서 용인 선수들 응원 부탁드린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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