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사망에도 트럼프는 '두문불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이 확인된 1일(현지시간)에도 공개 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전날 새벽 2시 30분에 미리 촬영한 소셜미디어 영상으로 이란 공격 개시를 공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반격하면 전례없는 타격" 경고 메시지만
NYT "지지모임 슈퍼팩 만찬에만 참석" 비판
"미국인들은 전쟁이라는 중대사에 걸맞는 연설 원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이 확인된 1일(현지시간)에도 공개 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만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 전례없는 타격에 나서겠다는 경고만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글을 올려 "오늘 이란이 매우 강력하게, 그들이 이전에 공격했던 그 어떤 때보다 더 강력하게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우리는 이전에 본 적 없는 힘으로 그들을 타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성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보복 작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한 것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군의 이란 기습 공격 이틀째인 이날도 백악관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대신 평소 주말과 마찬가지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 머무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전날 새벽 2시 30분에 미리 촬영한 소셜미디어 영상으로 이란 공격 개시를 공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개시 이후 공개 석상에서 비켜나'(Trump Stays Out of Public View After U.S. Launches Military Assault on Iran)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대통령들과 달리, 전쟁에 나선 이유에 대해 국민에게 설명하는 공식 연설을 하지 않았다"고 짚었다.(President Trump did not deliver a formal address to the American public to explain why the country was at war, a departure from his predecessors.)
NYT는 "더 심각한 분쟁을 촉발하고 미군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군사 공격을 개시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은 다른 대통령들이 전쟁의 심각성을 다룬 방식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비판했다.(Mr. Trump's lack of public engagement — after launching a military attack that could spur a broader conflict and put U.S. lives at risk — was a striking departure from how other presidents have handled the gravity of war.)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개시와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단순하게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만 언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했을 때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했다.
또 올해 1월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압송할 때도 공개 연설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 이란 공격 이후에는 백악관은 물론 여타 공개 석상에도 최대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 직후에 모금 만찬에 참석해 자신을 지지하는 슈퍼팩(Super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행사를 이어갔다고 NYT가 전했다.
미국 대통령 역사학자인 마이클 베슐로스는 NYT에 "오늘날 미국인들에게 익숙한 것은 대통령이 백악관, 특히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전쟁이라는 중대사에 걸맞는 연설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수많은 정치적 전통들이 소외되고 있다"며 "이것(트럼프의 비공개 행보) 역시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violet199575@gmail.com
진실은 노컷, 거짓은 칼컷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찌른 한낮의 기습폭격…하메네이·수뇌부 회의시간 노렸다[영상]
- 울트라 최초 7㎜대…갤럭시S26 하드웨어 기술력도 '초격차'
- "만 원으로 기미 싹?" 피부과 의사가 말하는 유튜브 색소 치료의 진실[의사결정]
- 이란 37년 철권통치 막 내렸다…사망한 하메네이는 누구?
- 이란, 호르무즈 해협 막는다…유가·해상운임 폭증 불가피
- 트럼프 "미군, 이란에 중대 전투 시작"…이스라엘과 합동 공격 협의
- 李대통령 집 팔자…장동혁 "내 아파트들은 팔 수 없는 상황"
- 이스라엘 방공망 가동…이란, 드론·미사일 발사 반격
- "인생은 장항준처럼"…'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속 미담 전해져
- 하나의 태극기 두 개의 구호…"조희대 탄핵" vs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