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107주년 3·1절 기념식' 열려…지역 독립영웅 11명 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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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1일 '그날의 외침, 오늘에 닿다'를 주제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국가보훈부 서훈 명단에는 지역 출신 독립영웅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고성 출신의 남봉룡 선생은 국가보훈부가 올해 3·1절을 맞아 발표한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대상자 112명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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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기록 편지 재해석
남봉룡 등 정부 포상 대상에

경남도가 1일 ‘그날의 외침, 오늘에 닿다’를 주제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국가보훈부 서훈 명단에는 지역 출신 독립영웅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선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기록을 편지 형식으로 재해석한 주제 영상을 선보이면서 참석자들은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독립선언서 낭독에는 107주년의 상징성을 담아 유족과 18개 각 시·군을 대표하는 도민 등 107명이 참여, 독립정신 계승의 의지를 다졌다. 행사장 내외에는 ‘경남 독립운동소사’ 편찬 자료 등이 전시되기도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경남이 누리는 오늘의 번영은 순국선열의 위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저와 공직자들은 ‘도약하는 경남, 체감하는 성장’을 이루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도민과 소통하며, 약속한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고(故) 남봉룡 선생의 손자 남호성 씨가 대표로 참석, 대통령 표창 등의 포상을 전수했다. 고성 출신의 남봉룡 선생은 국가보훈부가 올해 3·1절을 맞아 발표한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대상자 112명 중 한 명이다. 남 선생은 1918년 일본인 어업자의 부당한 임금 담합에 맞서다 체포돼 태형을 선고받는 등 항일운동에 헌신했다. 이번에 포함된 경남 출신 독립운동가는 그를 비롯해 건국훈장 6명, 대통령 표창 5명 등 모두 11명이다. 함안 출신 이소석·이재송 선생과 당시 함안에 거주하던 부산 출신 김달주 선생은 1919년 3월 19일 함안면 장날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각각 옥고를 치렀다. 이 지역에선 이점수 선생도 군북면 장날 시위를 이끌다 붙잡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진주 임쌍세 선생은 1921년 3·1운동 2주년 기념 시위를 준비하다 발각됐고, 통영 정택전 선생은 1933년 서울 경성제2공립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중 학우들과 함께 일제에 항거하는 동맹휴학에 참여해 퇴학 처분을 받았다. 의령 신학기·산청 최덕인·고성 구영서·창원 심상원 선생 등도 1919년 3월 도내 각지에서 펼쳐진 만세 시위를 주도하거나 참여했다가 체포돼 갖은 고초를 겪었다. 도는 민선 8기 들어 도내 독립운동 사건을 지역 관점으로 재조명하거나 무명의 독립운동가를 찾기 위해 전담조직을 꾸리고, 서훈 신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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