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봤더니]노면 읽어버리는 서스펜션 덕에… 승차감 끝판왕 벤츠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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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 한정판 벤츠'.
이 짧은 설명만으로 차의 남다른 풍모를 짐작할 수 있다.
무난한 블랙이 아닌 특별한 블랙을 추구하는 소수의 소비자를 겨냥했다.
정교한 센서가 노면 상황이나 차량 속도,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하니 승차감이 좋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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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주행 능력 믿음직스러워
노면 살피는 에어 서스펜션 탁월
SUV의 S클래스다운 기능 다수

'올 블랙 한정판 벤츠'.
이 짧은 설명만으로 차의 남다른 풍모를 짐작할 수 있다. 검은색이 외관부터 실내까지 곳곳을 물들였다. 분명 흔한 자동차 색상인데, 광택이 섞인 올 블랙이 이 차량을 한층 더 특별하게 보이도록 했다. 지난달 초 시승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S 450(4MATIC AMG 라인 프리미엄 나이트 에디션)의 첫인상이다.
이 차는 국내에 40대만 한정 출시됐다. 무난한 블랙이 아닌 특별한 블랙을 추구하는 소수의 소비자를 겨냥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미러, 휠 등 외장은 물론 나파 가죽을 비롯한 내장재까지 블랙으로 통일했다. 전장 5,210㎜, 너비 2,030㎜, 높이 1,830㎜인 거대한 차체의 겉모습은 강렬하고,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주행 능력도 육중한 체구와 어울렸다. 강하고 거침없지만, 안정적이었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381마력(최대 토크 51kg·m)을 뿜어낸다. 가속도가 붙을수록 묵직하고 강력하게 뻗어 나갔다. 고속 주행에서 특히 믿음직스럽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도 제 몫을 해냈다. 거친 노면에서도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정교한 센서가 노면 상황이나 차량 속도,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하니 승차감이 좋을 수밖에 없다. 평탄한 구간은 미끄러지듯 지나가고 곳곳이 파인 비포장 길에서도 흔들림이 확실히 적었다. 고속 주행 시 자동으로 서스펜션이 낮아지는데, 노면과 가까워진 차체는 바람 저항력을 견디는 힘이 커져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1초, 최고 속도는 250㎞다.

편의 기능들도 다수 탑재됐다. 1·2열 시트 쿠션과 등받이를 통해 제공되는 마사지 기능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 완화에 적지 않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SUV의 경쟁력은 2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운전자 못지않게 2열 탑승자를 배려하는 기능들도 갖췄다. 2열 좌우 시트 사이 무선 충전 시스템,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다.
GLS 450은 최대 7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축간거리(휠베이스)가 3,135㎜라 3열도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다. 2열까지 접을 경우 최대 2,400L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대형 SUV답게 공간을 널찍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5,000만 원이 넘는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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