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하메네이 제거로 미국 위력 실감...이란전 조기 종료될 수도"

이실유 기자 2026. 3. 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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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정)이 "우리로서는 상황을 냉철히 분석하고 향후 전망되는 정세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란 기습으로 하메네이가 일거에 제거됨으로써 이란전은 조기에 마무리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결국 트럼프는 관세판결로 인한 국내적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나고 이란 핵협상에서의 우위를 차지하며 국제 원유가격에의 영향력을 유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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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예의주시하며 대책 세워야"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정)이 “우리로서는 상황을 냉철히 분석하고 향후 전망되는 정세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베네수엘라 마두로에 이어 하메네이까지, 트럼프는 여전히 미국의 힘이 막강함을 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전은 몇 년째 계속되고 있고 중국은 대만을 호시탐탐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국제정세 속에서 국제법 위반 운운 주장이 먹힐 리가 없다. 규범주의적 국제질서는 끝난 지 오래"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이란 기습으로 하메네이가 일거에 제거됨으로써 이란전은 조기에 마무리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결국 트럼프는 관세판결로 인한 국내적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나고 이란 핵협상에서의 우위를 차지하며 국제 원유가격에의 영향력을 유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간 아랍에미리트나 사우디 등 우방국의 후방기지 지원이 어려울 거라 공격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이스라엘과 항공모함의 협공으로 해결했다”며 “그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하마스 공격이나 헤즈볼라 공격 등도 미국과의 치밀한 시나리오 하에서 진행된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당분간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유가 등 에너지 시장이 요동칠텐데 봉쇄가 조속히 풀려 세계경제에 큰 영향이 없길 바란다”고도 염려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미국은 이란 민주화나 중동지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 등을 꾀하긴 하겠지만 트럼프의 신먼로주의상 과거 정부처럼 군을 주둔시키거나 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어떻든 이번 공격으로 세계 각국은 미국의 위력을 실감했을거고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지지층의 결집을 가져올테니 관세판결로 인한 내부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카드로는 매우 유효했다”고 말했다.

또한 “4월 미중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아마도 우리로서는 미국의 대북전략 추이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것 같다”며 “4월이 되면 트럼프의 관심이 동북아 안보와 통상으로 옮겨올텐데 우리도 미국의 전략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3·1절 아침, 지금의 국제정세 속 이 시대의 독립정신이란 과연 뭘까를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실유 기자 lsy08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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