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40일간 하메네이 애도…"곧 美·이스라엘에 역대 최강 공격"(종합)

이재은 기자 2026. 3. 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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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1일(현지 시간)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존경받는 이슬람 지도자의 오랜 순교의 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란은 당분간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유사시 책임을 맡긴 것으로 알려진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항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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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순교, 위대한 봉기 촉발할 것"
혁명수비대 "이란 결의, 더 굳건해"
[테헤란=AP/뉴시스] 이란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고 항전 의지를 다졌다. 2026.03.01.


[서울=뉴시스] 이재은 김승민 기자 = 이란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1일(현지 시간)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존경받는 이슬람 지도자의 오랜 순교의 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이어 "이란 국민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지만, 이란의 적들은 그의 순교가 폭군들에게 맞서는 위대한 봉기를 촉발할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국영방송 앵커는 상복으로 보이는 검은 복장 차림으로 눈물을 흘리며 성명을 읽었다. 이란은 40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자세한 사망 경위를 설명하지 않았으나, 국영 파르스통신은 "최고지도자가 토요일(28일) 관저 내 집무실에서 직무를 수행하던 중 살해당했다"고 확인했다.

이로써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공습 당시 테헤란 외부의 안전한 장소에 있었다는 초기 보도는 오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별도 성명을 통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은 오히려 그의 노선을 계속 이어가려는 이란의 결의를 더 굳건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점령지(이스라엘)와 미국 테러리스트 기지를 향한 이란이슬람공화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공격작전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당분간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유사시 책임을 맡긴 것으로 알려진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항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 "우리는 시오니스트 범죄자들(이스라엘 정권 지칭)과 비열한 미국인들을 후회하게 만들 것"이라며 "압제자들, 지옥 같은 자들에게 잊지 못할 교훈을 안겨줄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실상 이란 정권 붕괴까지 공격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사망을 발표하면서 "'중동,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이번주 내내 혹은 필요시 그 이상으로 강력하고 정밀한 폭격을 중단 없이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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