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 이란, 하메네이 사망 공식 확인… 가족 4명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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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1일(현지 시각)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하메네이(86)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이날 이란 정부는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사망을 발표하면서 40일간 전국민적 추도 기간과 일주일간의 공휴일을 선포했다.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와 국영통신 IRNA도 이날 "이슬람혁명의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으로 순교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방송 앵커는 흐느끼며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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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1일(현지 시각)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하메네이(86)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지난 37년간 신정체제의 정점에 서서 이란을 철권 통치해온 인물이다.
이날 이란 정부는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사망을 발표하면서 40일간 전국민적 추도 기간과 일주일간의 공휴일을 선포했다.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와 국영통신 IRNA도 이날 “이슬람혁명의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으로 순교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방송 앵커는 흐느끼며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가 사망한 정확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들은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주로 거주하는 테헤란 북부 보안구역이 폭격으로 파괴된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현지 언론들은 그가 테헤란의 집무실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메흐르통신은 “순교하는 순간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집무실을 지키며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며 “비겁한 그 공격이 토요일(2월 28일) 오전에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과 유착한 매체들은 그가 암살이 두려워 비밀 장소에 있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했다”며 “집무실에서의 순교는 적들의 심리전이 날조라는 사실을 또다시 입증한 동시에 그가 항상 국민 속에, 책임과 불굴의 용기로 오만한 세력(서방)에 맞서는 최전선에 서 있다는 점을 방증했다”고 덧붙였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1939년 4월 19일 이란 북동부의 마슈하드에서 태어난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시아파 이슬람 성직자 가문의 후손이다. 4살 때부터 이슬람 경전 쿠란을 익혔다고 한다. 그의 이름에는 고위 성직자를 뜻하는 ‘아야톨라’,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의 직계후손임을 가리키는 ‘세예드’ 등 호칭이 따라붙는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1989년 최고지도자에 올랐다. 이란에서 종신직인 최고지도자는 국가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권력의 정점일 뿐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신의 대리인으로 받아들여진다.
아울러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딸·사위·손녀 등 가족 4명도 사망했다. 이날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이 하메네이의 주거지에 집중되면서 하메네이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도 함께 폭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우리는 하메네이의 주거지를 파괴하고 혁명수비대 지휘관들과 고위 핵 관리들을 죽였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40분(미 동부시간)쯤 소셜미디어에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지 15시간 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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