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읽는 갤럭시” 삼성, MWC26서 능동형 ‘에이전틱 AI’ 무대 펼친다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2026. 3. 1. 10:3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세대 AI폰 ‘갤럭시 S26’ 전면에
폰·PC·웨어러블 잇는 생태계 강조
네트워크 운영도 ‘AI 에이전트’ 적용
기업 맞춤형 자동화 혁신 기술 전시
MWC26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부스 및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MWC26)’에서 모바일의 경계를 허물고 사용자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갤럭시 AI’와 AI기반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 마련된 1745㎡(528평) 규모의 이번 전시관은 삼성전자의 3세대 AI 폰인 ‘갤럭시 S26 시리즈’를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PC, 웨어러블을 유기적으로 잇는 완성형 AI 생태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전시의 핵심인 갤럭시 S26 시리즈는 한층 능동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폰 최초로 측면 시야를 제한해 사생활을 보호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더 넓은 조리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생생한 촬영이 가능한 ‘갤럭시 S26 울트라’의 카메라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또한 자연어로 원하는 내용을 입력해 편집할 수 있도록 향상된 ‘포토 어시스트’를 활용해 사진 속 장면을 자유롭게 보정하거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통해 이미지를 다양한 스타일로 변경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MWC26 전시장 앞의 삼성전자 옥외 광고 모습. <사진=삼성전자>
특히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인식해 필요한 정보를 제안하고 작업을 지원하는 갤럭시 AI 경험도 소개한다. 사용자의 실시간 상황에 맞춰 정보를 제안하는 ‘나우 넛지’, 개인 일정에 맞춰 유용한 정보를 브리핑해 주는 ‘나우 브리프’, 화면 어디서든 원을 그리기만 하면 다양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등 실질적인 일상 지원 기능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시리즈부턴 빅스비와 제미나이 외에도 퍼플렉시티가 추가돼 사용자가 원하는 에이전트를 선택해 호출할 수 있는 유연한 AI 환경도 구현했다.

기기 간 연결을 통한 확장된 AI 생태계 경험도 소개된다.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AI 음성 호출 기능과 ‘갤럭시 북6 시리즈’와의 연동을 통한 기기 간 저장공간 공유 등 폰과 PC를 잇는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탭 S11‘을 통해 대화면에 최적화된 멀티태스킹과 갤럭시 AI도 체험해볼 수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과 삼성 헬스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선보이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Xealth)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현장과 연계된 디지털 케어 시스템의 비전을 포함한 헬스 플랫폼 전략을 제시한다. 아울러 ‘갤럭시 XR’과 차세대 폼팩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통해 미래 모바일 기술의 방향성도 함께 소개한다.

MWC26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부스 및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 걸쳐 고도화된 건강 인사이트를 통합함으로써 웰니스와 의료 영역을 연계하고, 삼성 헬스의 개인화·지속형 건강 관리 역량을 강화해, 보다 예방적이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경험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상 현장에서는 젤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헬스 도구 및 케어 프로그램과 환자 데이터를 의료진의 진료 과정에 직접 연계함으로써, 실제 환자 환경에 맞춘 처방과 모니터링, 관리가 가능한 효율적인 디지털 케어 환경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갤럭시 XR’과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통해 차세대 폼팩터 기반의 새로운 모바일 경험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체험을 통해 멀티모달 AI와 결합된 XR(확장현실) 경험 등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가 만들어낼 미래 모바일 기술의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다.

산업용 AI로 확대되는 AI 인프라 전략도 제시한다. AI 기반 자율 제조를 지향하는 ‘AI-드리븐 팩토리즈’(Driven Factories)를 통해 생산 현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공정을 자율적으로 최적화하는 차세대 생산 환경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실제 품질과 효율성은 물론, 제조 전반의 운영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삼성전자는 에이전틱 AI 전략을 소비자용 기기를 넘어 AI 인프라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모바일 혁신에서 축적한 AI 역량을 기반으로, AI 기반 제조와 연결된 헬스 분야까지 리더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MWC26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부스 및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한편 B2B 고객을 위한 별도의 전시 공간에서는 AI에 최적화된 가상화 네트워크 및 차세대 솔루션들을 소개하고 완전 자동화 네트워크로의 비전을 발표한다. AI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계획, 설치, 운영, 최적화 등 전 과정의 자동화를 지원하는 ‘삼성 코그니티파이브 네트워크 오퍼레이션 스위트’를 비롯해 기업용 5G 특화망 구축을 돕는 통합 서버 솔루션 ‘네트워크 인 어 서버’ 등 산업 현장의 효율화를 돕는 기술들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자체 개발한 고성능 신규 네트워크 칩셋 라인업부터 고성능·소형·저전력의 다양한 기지국 라인업 및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한 차세대 엔드 투 엔드 가상화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MWC26은 갤럭시 AI의 현재부터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자리”라며 “갤럭시 S26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 XR과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등 새로운 폼팩터까지 모든 혁신의 중심에 사용자 경험을 두고 모바일 기술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