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 23연패 달성

정민수 기자 2026. 3. 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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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점수·최다 메달 기록…5개 종목 우승 등 전 종목 입상 쾌거
경기도 선수단이 2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3연패를 달성한 뒤 환호하고 있다.
'체육 웅도' 경기도가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점수와 최다 메달, 전종목 입상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며 종합우승 23연패를 차지했다.

도는 28일 강원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18개, 은 107개, 동메달 107개 등 총 332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천611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1천37.5점, 금 59·은 41·동 52)와 '개최지' 강원도(921점, 금 32·은 41·동 39)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3회 연속 정상을 굳게 지켰다.

지난해 열린 제106회 대회에서 국내 종합체육대회 사상 최초로 종합우승 22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도는 자신이 수립한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다시한번 갈아치웠다.

또 지난해 경신했던 역대 최고 점수(종전 1천498.5점)와 역대 최다 메달(종전 296개)을 1년 만에 갈아치우며 '체육 웅도'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특히 전국동계체전 사상 최초로 1천600점을 넘어섰고, 금·은·동메달도 각각 100개를 넘겼다.

더욱이 8개 정식종목 중 5개 종목 우승, 2개 종목 준우승, 1개 종목 3위 등 전 종목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도는 전통의 효자종목인 빙상에서 금 67개, 은 68개, 동메달 61개 등 총 19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605점으로 서울시(506점, 금 40·은 27·동 32)와 인천시(240점, 금 7·은 8·동 1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2회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또 컬링은 금 5개, 동메달 3개로 144점을 따내 경북(132점, 금 3·은 2·동 2)과 서울시(100점, 은 3·동 3)를 제치고 종목우승 8연패를 달성했고 바이애슬론은 금 14개, 은 11개, 동메달 14개로 209점을 획득, 전북(183점, 금 10·은 9·동 5)과 강원도(155점, 금 3·은 8·동 9)를 누르고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8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15세 이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성남 분당중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해 15년 만에 강원도를 5.5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던 스키는 알파인과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금 25개, 은 25개, 동메달 27개로 436점을 얻어, 강원도(369점, 금 19·은 22·동21)와 부산시(253점, 금 9·은 9·동 10)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고, 처음 고등부를 출전시킨 아이스하키는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162점을 기록하며 서울시(135점, 금 1·은 2·동 1)와 강원도(129점, 은 1·동 2)의 추격을 뿌리치고 2020년 101회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밖에 루지(6점, 금 1·은 1·동 1)는 강원도(7점, 금 2·동 2)에 이어 종목 2위에 올랐고 산악(37점, 금 2·은 1)도 충북(40점, 금 1·동 2)에 이어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봅슬레이·스켈레톤(12점, 금 2)은 강원도(17점, 금 3·은 3·동 1)와 서울시(13점, 은 1·동 4)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34명의 다관왕과 19개의 신기록을 작성하며 내용면에서도 풍성했다.

스키 알파인에서 허도현(경희대)이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복합 우승으로 4관왕에 올랐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남자 18세 이하부 김준하(성남 서현고), 남 12세부 윤지환(남양주 샛별초), 여 18세부 임리원(의정부여고)이 각각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또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실업 1년차 이준서(경기도청)이 3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10명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바이애슬론 여 12세부 김지안(포천G스포츠클럽) 등 20명은 2관왕에 등극했다.

신기록 부문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8개, 쇼트트랙 11개 등 총 19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됐다.

이날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15세 이하부 결승에서는 성남 분당중이 서울 경희중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12세부에서는 수원이글스가 강원선발을 5-2로 꺾고 패권을 안았으며 강릉컬링센터에서 진행된 컬링 여일부 결승에서는 경기도청이 서울시청을 6-4로 제압하고 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인천시는 금 7개, 은 12개, 동메달 15개 등 총 34개의 메달로 448점을 획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6위에 자리했다.

인천시는 빙상에서 종목 3위에 입상했고 빙상 쇼트트랙 남 12세부 최승완(논곡초)이 1천m와 1천500m 우승으로 유일한 다관왕이 됐으며 쇼트트랙에서 4개의 대회신기록을 새로 썼다.

정민수 기자 j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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