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 23연패 달성

도는 28일 강원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18개, 은 107개, 동메달 107개 등 총 332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천611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1천37.5점, 금 59·은 41·동 52)와 '개최지' 강원도(921점, 금 32·은 41·동 39)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3회 연속 정상을 굳게 지켰다.
지난해 열린 제106회 대회에서 국내 종합체육대회 사상 최초로 종합우승 22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도는 자신이 수립한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다시한번 갈아치웠다.
또 지난해 경신했던 역대 최고 점수(종전 1천498.5점)와 역대 최다 메달(종전 296개)을 1년 만에 갈아치우며 '체육 웅도'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특히 전국동계체전 사상 최초로 1천600점을 넘어섰고, 금·은·동메달도 각각 100개를 넘겼다.
더욱이 8개 정식종목 중 5개 종목 우승, 2개 종목 준우승, 1개 종목 3위 등 전 종목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도는 전통의 효자종목인 빙상에서 금 67개, 은 68개, 동메달 61개 등 총 19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605점으로 서울시(506점, 금 40·은 27·동 32)와 인천시(240점, 금 7·은 8·동 1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2회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또 컬링은 금 5개, 동메달 3개로 144점을 따내 경북(132점, 금 3·은 2·동 2)과 서울시(100점, 은 3·동 3)를 제치고 종목우승 8연패를 달성했고 바이애슬론은 금 14개, 은 11개, 동메달 14개로 209점을 획득, 전북(183점, 금 10·은 9·동 5)과 강원도(155점, 금 3·은 8·동 9)를 누르고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밖에 루지(6점, 금 1·은 1·동 1)는 강원도(7점, 금 2·동 2)에 이어 종목 2위에 올랐고 산악(37점, 금 2·은 1)도 충북(40점, 금 1·동 2)에 이어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봅슬레이·스켈레톤(12점, 금 2)은 강원도(17점, 금 3·은 3·동 1)와 서울시(13점, 은 1·동 4)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34명의 다관왕과 19개의 신기록을 작성하며 내용면에서도 풍성했다.
스키 알파인에서 허도현(경희대)이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복합 우승으로 4관왕에 올랐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남자 18세 이하부 김준하(성남 서현고), 남 12세부 윤지환(남양주 샛별초), 여 18세부 임리원(의정부여고)이 각각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또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실업 1년차 이준서(경기도청)이 3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10명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바이애슬론 여 12세부 김지안(포천G스포츠클럽) 등 20명은 2관왕에 등극했다.
신기록 부문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8개, 쇼트트랙 11개 등 총 19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됐다.
이날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15세 이하부 결승에서는 성남 분당중이 서울 경희중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12세부에서는 수원이글스가 강원선발을 5-2로 꺾고 패권을 안았으며 강릉컬링센터에서 진행된 컬링 여일부 결승에서는 경기도청이 서울시청을 6-4로 제압하고 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인천시는 금 7개, 은 12개, 동메달 15개 등 총 34개의 메달로 448점을 획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6위에 자리했다.
인천시는 빙상에서 종목 3위에 입상했고 빙상 쇼트트랙 남 12세부 최승완(논곡초)이 1천m와 1천500m 우승으로 유일한 다관왕이 됐으며 쇼트트랙에서 4개의 대회신기록을 새로 썼다.
정민수 기자 j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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