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야말, 리오멜 메시보다 무려 394일 먼저 라리가 첫 해트트릭…21세기 최연소 해트트릭

김세훈 기자 2026. 3. 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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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왼쪽)이 28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5-2026 라리가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동료 페르민 로페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

FC 바르셀로나 2007년생 공격수 라민 야말이 스페인 프로축구 역사에 남을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라리가 홈 경기에서 비야레알 CF를 4-1로 제압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야말의 활약이 승부를 갈랐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4점 차 선두를 유지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헤타페 CF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야말이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9분 간격으로 두 골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첫 골은 중원에서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완성됐고, 두 번째 골은 측면 돌파 이후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반대편 골문 상단을 노린 슈팅으로 만들어냈다. 비야레알이 후반 초반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야말은 후반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상대 수비의 압박 속에서도 각이 좁은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추가 골을 더하며 4-1 승리를 확정했다.

야말은 이날 18세 230일 나이로 개인 통산 첫 라리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통계 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21세기 들어 라리가에서 기록된 ‘생애 첫 해트트릭’ 가운데 최연소 사례다. 야말은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만 13골을 기록 중이며, 소속팀과 스페인 대표팀을 합쳐 통산 100개가 넘는 공격 포인트(골·도움)를 쌓았다.

한편,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라리가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19세 259일 때다. 메시는 2007년 3월 10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혼자 세 골을 터뜨리며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야말이 메시보다 394일 먼저 라리라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이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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