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태 장기화 염두, 예의주시”…오늘 합동 상황 점검회의

김경진 2026. 3. 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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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이란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은 모두 60여 명으로, 확인된 피해는 없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실무회의를 열어, 사태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는데, 오늘은 구윤철 부총리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상황점검회의가 열립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후,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파악된 이란과 이스라엘 내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는 우리 국민 60여 명, 이스라엘에는 500여 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주이스라엘한국대사관은 예루살렘과 헤르츨리야 등에서 희망하는 교민을 모아 육로를 통해 이집트 카이로로 대피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도 어제 저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사태 장기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상황을 보고 받고, 이란과 인근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동명부대와 청해부대 등 중동의 해외 파병부대장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파병부대 안전에 이상이 없는 걸 확인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어제 저녁 김정관 장관 주재로 비상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석유와 가스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현재까지 유조선과 LNG 운항 과정에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일부 유조선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예정이어서 우회 항로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오늘(1일) 낮 12시 구윤철 부총리 주재로 관계 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열어 이번 이란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여파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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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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