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해협 봉쇄‥네타냐후 "하메네이 없다는 징후"
◀ 앵커 ▶
미국과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어제 오전 10시를 기해 이란을 공습했습니다.
이에 이란은 1시간 반 만에 반격에 나섰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선박의 통행을 차단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등 최고위층의 사망설이 돌고 있고 민간인 피해까지 속출하자 강경 대응에 나선 건데요.
이란이 이스라엘 분포와 중동의 전인 미군 기지까지 동시 타격하면서 긴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걸프 지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에게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통보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침략과 이에 대한 이란의 대응으로 해협 통과가 안전하지 않다며 선박들의 접근을 차단한 겁니다.
이란 정부는 수차례 미국과 이스라엘의 압박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예고한 바 있지만 실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걸프 해역의 입구에 위치한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20에서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에너지 요충지입니다.
이 해협이 봉쇄되면 전 세계 해운과 에너지 시장의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이란이 이처럼 초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피해가 그만큼 막심하기 때문입니다.
이란 측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공습에서 살아남았다고 주장했지만 이스라엘은 사망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란 국방장관과 이슬람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외신들의 보도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민간인 피해도 극심해 오전 수업이 진행 중이던 이란 남부의 한 초등학교가 공습을 받아 학생을 포함해 최소 85명이 숨졌습니다.
이란 적신월사는 이란에서 최소 2001명이 사망하고 747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습니다.
[학부모] "내 10살짜기 아이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아이를 찾가 위해 학교에 왔습니다."
이란은 즉각 보복 공격을 실시했습니다.
텔아비브는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하고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 중동 국가에 주둔 중인 미군 기지도 동시 타격한 겁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중동 내 모든 미국의 군 기지와 자산을 침략 행위에 따른 합법적 표적으로 간주한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란 측은 보복 공습으로 미군 측 사상자가 2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지만 미군 중부사령부는 사상자는 전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world/article/6804040_369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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