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라·오피스텔 월세 사상 최고…비아파트 '월세화' 가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 매물 감소로 수요가 비아파트로 이동하면서 월세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빌라 월세 상승은 아파트 전세시장 불안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전세 공급 감소와 신규 주택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만큼 비아파트 월세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입주 물량 27년 만 최저…임대수익률도 상승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 매물 감소로 수요가 비아파트로 이동하면서 월세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월세가격지수는 103.32(2025년 3월=100)로, 통계를 작성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빌라 월세 상승은 아파트 전세시장 불안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실거주 의무 강화,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등이 겹치면서 아파트 전세 매물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 8605건으로, 전년 동기(2만 9087건) 대비 36% 감소했다.
전세 매물이 줄자 세입자들은 빌라와 오피스텔을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연립·다세대 월세 거래량은 7만 6466건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3.3㎡당 평균 월세도 9.54만 원으로 1.2% 상승했다.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도 상승세다. 지난달 104.04(2023년 10월=100)를 기록하며 2018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1월 이후 월별 기준 단 한 차례도 하락하지 않았다.
오피스텔 수요 증가는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 위축과 맞물려 있다.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을 미루는 수요가 유입된 데다, 과거처럼 오피스텔에서 아파트로 이동하는 수요 순환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공급 감소도 월세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오피스텔 입주 예정 물량은 1447실로, 전년(4156실) 대비 65.2% 감소했다. 1999년 이후 27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월세 강세는 임대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69%로,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평균도 두 달 연속 5%를 넘겼다. 전용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은 5.32%로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월세 상승과 달리 매매가격 변동은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세 공급 감소와 신규 주택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만큼 비아파트 월세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이사는 "전세 사기 여파로 세입자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집주인의 월세 선호와 맞물리면서 임대료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들 외도 논란' 홍서범, "아버지 바람 피워" 과거 발언도 재조명
- '음료 3잔 고소' 취하한 점주…"충청도에선 일 못한다" 협박 녹취 또 터졌다
- "황석희, 만취여성 모텔 데려갔는데 집유?…조진웅 사례와 비슷" 법조계 분석
- 여교사·여학생 치마 속 찍다 꼬리 잡힌 교사…학교 침묵에 학생이 폭로
- "이번엔 탕수육 2접시 먹은 여자들 8만2000원 안내고 '슥'…10번 신고해도 미결"
- 오영실 "부부싸움 중 '잡놈이랑 놀다 왔다' 했더니 남편 물건 던지며 광분"
- 아들 안은 에릭에 전진·앤디…신화 유부 멤버, 이민우 결혼식 부부 동반 총출동
- 전소미, 수천만원대 명품 액세서리 분실에 허탈 "눈물…내 가방 어디에도 없어"
- "8살 차 장모·사위, '누나 동생' 하다 불륜…처제랑 난리 난 사례도"
- '국힘 오디션 심사' 이혁재 "'룸살롱 폭행' 10년전 일…날 못 죽여 안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