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야심차게 영입한 ML 1R 수술이라니→시험대에 오른 삼성…전화위복 가능할까? 도미니카 복덩이처럼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개막 전부터 위기를 맞았다.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삼성은 28일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팔꿈치 수술 소견이 나왔다. 다른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려 한다"고 알렸다.
매닝은 삼성이 야심차게 영입한 투수다. 2016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디트로이트 내부에서도 최상위권 유망주로 기대가 높았다. 다만 빅리그에서 적응을 하지 못했고, 아시아 야구로 눈을 돌려 '역수출'을 노렸다. 삼성은 한국 구단은 물론 일본프로야구(NPB) 구단과도 영입 경쟁을 펼쳤다.
괌 스프링캠프 때는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2월 초 80% 정도의 힘으로 최고 149km/h를 던졌다. 당시 매닝은 "만족스럽다. 몸 상태는 아주 좋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⅔이닝 4실점에 그친 것. 최고 구속도 148km/h에 불과했다. 매닝은 경기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귀국해 검사를 받았다. 매닝과 이종열 단장은 26일 급거 한국에 귀국했다. 검진을 받았고 28일 수술 소견을 받은 것.
삼성도 당황스럽다. 삼성 관계자는 메디컬 테스트에서는 이상이 없었다고 했다. 시즌에 앞서 에이스가 이탈했다. 구단 내부 분위기도 뒤숭숭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선발이 캠프에 없기에 더욱 여파가 크다. 원태인은 오른팔 굴곡근 손상으로 휴식 중이다. 아리엘 후라도는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파나마 대표팀에 합류했다. 양 선수 모두 시즌 초반 컨디션을 장담할 수 없다.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144경기 프로야구에서 부상은 상수다. 선수의 부상 시점과 대안이 변수다. 위기를 훌륭하게 넘기는 팀이 상위권에 오를 수 있다. 먼저 대체 외국인 선수 풀과 협상력이 관건이다. 이종열 단장은 한국에서 외국인 선수 풀을 점검 중이다.
두 번째로 대체 선발 자원을 얼마나 잘 만들었느냐가 중요하다. 신인을 포함해 다양한 선수가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일단 5선발 경쟁을 벌이는 왼손 이승현, 이승민, 양창섭이 더 많은 기회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WBC 대표팀과 경기에서 43구를 던진 장찬희도 장기적인 선발 카드다.


그나마 지금 시점에서 부상이 나와 다행이라는 의견도 있다. 시즌 중이었다면 더 큰 혼란이 있었을 터. 아직 시즌에 돌입하지 않았기에 대체 선수가 적응할 시간, 투구 수를 늘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지난 시즌 데니 레예스가 좋은 예다. 레예스는 스프링캠프부터 오른쪽 발등 미세 골절을 당했다. 시즌에 들어와서 같은 부위를 다시 다쳤고, 결국 한국을 떠나게 됐다. 삼성은 급하게 대체 외국인 선수로 헤르손 가라비토를 영입했다. 가라비토는 15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 삼성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개막까지 한 달 정도가 남았다. 삼성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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