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행 항공기 회항...중동 하늘길 마비에 두바이 체류객도 '발 동동'
박준우 기자 2026. 3. 1. 02:57
이스라엘과 미국이 현지시간 28일 이란을 공습한 가운데 인천에서 두바이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편이 중간에서 회항했습니다. 두바이에서 인천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편도 취소되면서 두바이 체류 중인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발이 묶였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하늘길이 막혔습니다.
인천에서 중동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은 긴급 회항하거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어제 오후 1시 13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두바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51편은 미얀마까지 갔다가 어젯밤 11시쯤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UAE 공역이 폐쇄되면서 중간에서 회항한 겁니다.
탑승객들은 6시간 동안 비행기만 타다가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계획한 여행 일정도 모두 취소하고 면세품도 반납해야 했습니다.
[KE951편 탑승객 : "와이파이 사용하시는 분들이 먼저 뉴스나 지인들 연락을 통해서 알고 승무원분들한테 내용을 물어보니까 승무원분들이 대답을 해주시고 좀 뒤에 바로 기내 전체 안내방송이 나왔어요."
두바이에 체류 중인 여행객들도 덩달아 발이 묶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 두바이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KE952편의 운항도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두바이 체류객 : "우선은 3일 뒤 항공편으로 변경은 해놨는데 이것 또한 결항될 수 있을 가능성은 있다 안내 받고 두바이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선 직장 상사분께 연락은 드려놨고요. 왠지 호텔도 빨리 나갈 거 같아서 3일 정도는 숙박할 곳을 찾아놨고요."
현재로선 인천행 항공편이 언제 다시 뜰 수 있을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대한항공은 향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후속 스케줄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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