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눈물" 日 캡틴, '감독 피셜' 결국 수술대 올랐다…"월드컵은 포기 못해"

윤진만 2026. 3. 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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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경기에서 발 부상을 당한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결국 수술대에 올라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8일, 일본 오사카의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 시미즈 S-펄스의 J1리그 100주년 비전 리그 경기를 참관했다.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지닌 수비형 미드필더 엔도는 2015년 일본 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72경기를 뛰어 4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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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엔도 와타루 SNS 캡쳐
중계화면
중계화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소속팀 경기에서 발 부상을 당한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결국 수술대에 올라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8일, 일본 오사카의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 시미즈 S-펄스의 J1리그 100주년 비전 리그 경기를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현지 매체를 만나 일본 축구계의 최대 관심사인 엔도의 부상 상태에 대해 "수술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수술은 잘 됐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엔도는 지난달 11일 선덜랜드와의 컵대회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자기 진영 골문 앞에서 크로스를 걷어내는 상황에서 잔디에 발이 걸리는 큰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린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큰 부상이 우려됐다.

앞서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달 21일 인터뷰에서 "리버풀 구단이 엔도의 수술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술한다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것은 (어느 쪽에나)어려운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FP연합뉴스

결국 리버풀은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모리야스 감독은 "수술 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선수와 구단, 그리고 우리 모두 월드컵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엔도는 자국에서 진행한 이번 수술로 시즌아웃에 준하는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보인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장기간 결장할 것이다. 얼마나 길지는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엔도는 가뜩이나 올 시즌 슬롯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개막 후 선덜랜드전을 포함해 단 455분(12경기)을 뛰었다. 지난해 12월엔 발목 부상으로 컵대회 포함 8경기에 결장하기도 했다. 최근 소속팀의 부상 문제로 포지션을 바꿔 긴급 투입되었지만, 그 기회마저도 부상으로 잡지 못했다.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본과 베트남의의 경기. 일본 엔도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1.14/

엔도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6번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일본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브라질을 3대2로 꺾은 10월 친선경기엔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엔도는 대한민국의 손흥민(LA FC)처럼 라커룸 분위기를 좌우하는 캡틴이다. 베테랑 풀백 나가토모 유토(FC도쿄)는 "꼭 돌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지닌 수비형 미드필더 엔도는 2015년 일본 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72경기를 뛰어 4골을 기록 중이다.

일본은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플레이오프 B조 승자와 같은 B조에 묶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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