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특급호텔까지 미사일 피해... 이란 중동 대규모 보복 후폭풍
파리/원선우 특파원 2026. 3. 1. 01:32

이란이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선제 공격에 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쿠웨이트 등 중동 내 미 동맹국의 미군 기지 14곳에 광범위한 보복을 가하는 과정에서 이들 걸프 지역이 광범위한 피해에 노출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의 ‘일어서는 사자’ 작전 당시 이란은 20시간 만에 반격했으나 이번엔 1시간여만에 즉각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들에 보복을 쏟아부었다.
표적이 된 중동 국가들은 방공망으로 이란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UAE 아부다비에선 격추된 미사일 파편에 맞아 1명이 사망했다. 아부다비의 한 주민은 “아이들이 너무 무서워하고 있다”고 했다.
두바이의 호화 거주지인 팜 주메이라의 페어몬트 더팜 호텔 입구에도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두바이에서 공습 경보가 울리자 사람들이 대피소로 달려가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목격자들은 로이터에 “최소 세 차례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두바이의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칼리파를 비롯한 주요 관광시설에도 민간인 대피령이 내려졌다.
오일 머니로 번영을 이룩한 UAE와 카타르의 대표적 관광도시들에서 공습 경보가 울리고 실제 미사일이 상공으로 날아다니는 장면이 포착되자 외신은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 중 하나였던 안전감이 오늘 산산조각났다”(영국 스카이뉴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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