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습 전 ‘고위험·고수익’ 보고받아”-로이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습에 앞서 작전이 "고위험·고수익(high-risk, high-reward)" 성격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결정이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가장 위험한 수준의 미군 작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란이 보유한 탄도미사일 수는 미국의 요격 미사일보다 많은 상황에서 이번 작전은 중대한 도박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 해법 무산 뒤 군사작전 결정
이란 “보복 계속”…美기지·이스라엘 타격 경고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습에 앞서 작전이 “고위험·고수익(high-risk, high-reward)” 성격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결정이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가장 위험한 수준의 미군 작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란이 보유한 탄도미사일 수는 미국의 요격 미사일보다 많은 상황에서 이번 작전은 중대한 도박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미 국방부가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로 명명한 이번 작전은 이날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이란 전역의 군사·전략 시설을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이란은 즉각 보복에 나서 이스라엘과 인접 걸프 지역을 겨냥한 공격을 단행했으며, 역내 미군 기지와 이해관계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는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브리핑에서 이번 작전이 “위험은 크지만 성공 시 전략적 보상이 상당한 시나리오”로 설명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작전 개시를 알리는 영상 연설에서 “용감한 미국인들의 생명이 희생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위험성을 인정했다.
공습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으로부터 수차례 보고를 받았다. 중동 미군을 지휘하는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도 백악관 상황실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또 다른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이란의 보복 시나리오에 대해 사전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이란이 미사일을 동원해 중동 내 복수의 미군 기지를 동시 타격할 가능성, 이라크·시리아에서 이란 연계 세력이 미군을 공격할 가능성 등이 포함됐다. 급파된 방공 체계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 역시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충돌이 장기화하거나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니콜 그라예프스키는 로이터에 “이란 야권은 분열돼 있으며, 실제로 대규모 봉기가 일어날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란의 군사력과 미사일 산업을 “초토화”하고, 핵무기 개발 능력을 차단하겠다는 광범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적이 결정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보복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금 수송기 추락하자...돈 주우러 달려든 수백명 '아수라장'
- 장동혁 "내집 안 팔려...'똘똘한 한 채' 아니라 그런 듯" 李 직격
- 전방위 미사일에 막힌 중동 하늘길...전 세계 항공 대혼란
- 은마아파트 여고생, 사망 전 “숨 안 쉬어져”…화재 최초 신고
- 하이브 “BTS 광화문 공연 1시간 제한, 서울시 결정 아냐”
- 트럼프, 아프간과 ‘전쟁 선포’ 파키스탄에 “아주 잘하고 있다”
- 다카이치 '선물 스캔들' 또 터졌다…당선 전 8000만원 지출
- 李대통령, 박은식 산림청 차장 산림청장 임명
- 홍준표 “10%대 정당이 무슨 지선을?”…장동혁 향해 질타
- “날 비웃어?” 격분…종로 한복판 가스 폭발 시도한 30대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