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샤오쥔(임효준), 돌연 한국행 소문 일파만파…中 매체들 흥분
린샤오쥔(30·한국명 임효준)이 최근 가족과의 만남을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는 소문이 중국 매체를 통해 전해지면서 온라인이 또 시끌벅적하다.

‘텐센트 뉴스’는 린샤오쥔이 세계선수권대회를 눈앞에 두고 돌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서 명예 회복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취지의 비판적인 보도를 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을 어깨 수술로 포기한 데 이어 2년 연속 이 세계대회에 결장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팬이 올린 사진을 공개하면서 “가족 상봉이라는 명분은 충분하지만, 시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기 성적이라는 근거가 없다면 린샤오쥔이 직면할 비판과 소문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앞서 지난 26일 린샤오쥔은 ‘웨이보’를 통해 “나는 멈추지 않는다. 나는 계속해서 코너에서 추월하는 길을 지켜갈 것”이라며 “나는 끝까지 버틸 것이다. 나를 믿어달라”는 내용의 자동응답 메시지를 달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린샤오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폭발적인 스타트와 과감한 아웃코스 추월, 몸을 아끼지 않는 승부 근성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하지만 그의 정점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9년 국가대표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은 그의 커리어를 송두리째 흔들었다. 자격 정지와 이를 둘러싼 법적공방,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빙판 위의 질주는 멈춰 섰다. 한때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미래로 불리던 그의 추락에 팬들의 가슴은 미어졌다.

8년 뒤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린샤오쥔은 개인 종목 3개(500m, 1000m, 1500m) 모두 준준결승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는 올림픽을 끝낸 뒤 가진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대헌과의 불미스러운 일이 무죄 판결을 받은 후 팬들이 안타까워한다는 이야기엔 “그때는 어렸다. 힘든 일을 겪고 선수 생활을 오래 하면서 내 자신이 단단해진 것 같다”며 “이미 지난 일이고, 그 일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린샤오쥔은 “당분간은 쉬고 싶다”면서도 “올림픽에 한 번 더 출전하고 싶다”고 4년 뒤 올림픽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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