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행 반년 만에 ‘팽’ 당했는데…유럽 복귀도 ‘천문학적 연봉’ 때문에 힘들다

박진우 기자 2026. 3. 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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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윈 누녜스는 살기 위해 상당한 주급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

이어 "누녜스를 주시하는 구단은 여러 곳이 될 것이다.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그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뉴캐슬보다 이 두 팀이 영입전에서 조금 더 앞서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다만 앞서 말했듯, 누녜스가 알 힐랄을 떠나길 원하더라도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협상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연봉 삭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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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다르윈 누녜스는 살기 위해 상당한 주급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이적을 택한 누녜스. 프리미어리그(PL) 리버풀에서 밀려난 누녜스는 어쩔 수 없이 출전 기회를 찾기 위해 사우디행을 선택했다. 초반 페이스는 좋았다. 첫 8경기에서 4골 2도움을 몰아치며 ‘성공한 영입’으로 평가 받았다.

리버풀 시절처럼 ‘기복’을 보이기 시작했다. 누녜스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알 나스르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던 알 힐랄은 결단을 내렸다. 알 이티하드에서 뛰던 카림 벤제마를 영입한 것.

누녜스는 벤제마 영입과 동시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알 힐랄은 사우디 프로리그 등록 명단에서 누녜스의 이름을 지웠다. 누녜스는 리그에서 출전할 수 없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만 출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지난 17일 열린 ACLE 알 와흐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의미는 없었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찾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탈출할 경로를 찾아야 하는 누녜스다. 영국 현지에서는 일부 PL 구단들이 누녜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구단이었다. 그러나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누녜스의 PL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유는 높은 연봉이었다. 매체는 “쉽지 않은 거래다. 누녜스는 사우디에서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유럽으로 복귀하려면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누녜스를 주시하는 구단은 여러 곳이 될 것이다.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그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뉴캐슬보다 이 두 팀이 영입전에서 조금 더 앞서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다만 앞서 말했듯, 누녜스가 알 힐랄을 떠나길 원하더라도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협상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연봉 삭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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