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즌이었으면..." 르브론을 향한 레이커스 전 감독의 냉정한 발언이 논란

이규빈 2026. 3. 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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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의 전 감독이었던 스캇이 냉정한 발언으로 관심을 끌었다.

스캇은 "나도 르브론 제임스의 팬이지만, 이번 시즌이 그가 레이커스에서 활약하는 마지막 시즌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진행자는 "르브론의 은퇴를 말하는 게 아니라 레이커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말한 건가?"라며 다시 질문했고, 스캇은 "그렇다. 선수 은퇴가 아닌 레이커스에서만 마지막 시즌을 말한 것이다. 아마 레이커스 팬들도 공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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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의 전 감독이었던 스캇이 냉정한 발언으로 관심을 끌었다.

바이런 스캇은 27일(한국시간) LA 지역 팟캐스트 방송인 '파워 106'에 출연해 LA 레이커스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중 현재 레이커스의 상황과 다음 시즌부터 레이커스의 구상에 대한 발언이 흥미로웠다.

스캇은 "나도 르브론 제임스의 팬이지만, 이번 시즌이 그가 레이커스에서 활약하는 마지막 시즌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진행자는 "르브론의 은퇴를 말하는 게 아니라 레이커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말한 건가?"라며 다시 질문했고, 스캇은 "그렇다. 선수 은퇴가 아닌 레이커스에서만 마지막 시즌을 말한 것이다. 아마 레이커스 팬들도 공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냉정하지만, 이유가 있는 발언이다. 르브론은 이번 시즌 마침내 노쇠화 기미가 눈에 보이고 있다. 그간 매년 정정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눈에 띄게 기량이 하락했다. 평균 21.5점 7어시스트 5.7리바운드로 여전히 올스타급 기량이지만, 더 이상 한 팀의 에이스로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 됐다.

가장 큰 문제는 빅3인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와의 궁합이다. 리브스와는 호흡을 맞춘 지 오래됐으므로 문제가 없으나, 돈치치와는 공존이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코트 마진도 셋이 함께 뛸 때 -1.2고 돈치치와 리브스 둘이서 뛸 때는 +19.6, 르브론이 혼자 뛸 때는 -1.1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레이커스가 40세를 넘은 노장인 르브론을 정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순서다. 하지만 레이커스에서 르브론이 해준 공로와 선수의 위상을 생각하면, 충분히 섭섭할 수 있다. ' 


르브론은 2018-2019시즌부터 레이커스로 합류해 2019-2020시즌에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고, 이는 무려 10년 만에 우승이었고, 길었던 암흑기의 끝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성과였다. 그 이후로도 르브론은 꾸준히 레이커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었다. 르브론도 당당히 레이커스 레전드라고 부를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런 르브론이 지난 오프 시즌에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을 바랐으나, 레이커스 수뇌부는 전혀 생각이 없었고, 어쩔 수 없이 르브론은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며 1년 잔류를 선택했다. 레이커스 구단의 레전드 대우가 아쉽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

레이커스 팬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어떤 팬들은 이제는 이별해야 할 때라는 의견도 있고, 그래도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NBA 커리어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양측의 의견 모두 일리가 있다.

사실상 모든 정황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르브론과 레이커스의 이별을 가리키고 있다. 물론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일단 르브론의 유력한 다음 행선지로 거론됐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재정상의 이유로 르브론에게 많은 연봉을 제안할 수 없다. 즉, 클리블랜드로 이적하려면 연봉을 깎는 페이컷이 필요하다. 따라서 르브론에게 가장 많은 연봉을 제시할 수 있는 팀은 원 소속팀인 레이커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이 시작돼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다음 시즌 르브론은 어떤 유니폼을 입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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