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 타자' 추가됐다고 쉬어갈 타순이 없다, 이숭용 감독 "그렇죠?" 함박미소→김재환 활용법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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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28일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 종합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2군과 맞대결에 앞서 김재환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SSG는 28일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이지영(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는데, 이숭용 감독은 포수를 제외하면, 이 순번이 시즌 베스트 라인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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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시너지 효과 기대"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28일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 종합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2군과 맞대결에 앞서 김재환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은 김재환은 통산 18시즌 동안 '원클럽맨'으로 1486경기에 출전해 1425안타 276홈런 982타점 836득점 타율 0.281 OPS 0.878을 기록했다. 두산 소속으로 김재환은 많은 것을 이뤄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홈런왕 타이틀을 품고, MVP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재환은 2025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김재환이 FA를 선택하지 않으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최근 부진한 시즌을 보냈던 만큼 연봉 계약을 통해 FA 재수를 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는 행보였다. 하지만 아니었다.
지난 FA 계약 당시 김재환은 계약 규모를 낮춰주는 대가로 2025시즌이 끝난 후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이례적 조항을 포함시켰고, 이로 인해 FA를 선언하지 않았다. 그 결과 김재환과 두산은 보류선수 명단 제출 데드라인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김재환은 보상금과 보상선수의 제약을 받지 않는 완전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
이에 김재환은 '친정' SSG와 2년 총액 22억원의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SSG는 28일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이지영(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는데, 이숭용 감독은 포수를 제외하면, 이 순번이 시즌 베스트 라인업이라고 밝혔다.


사령탑은 김재환을 주로 4번에 배치할 뜻도 곁들였다. 그는 "포수만 (조)형우가 들어갈 확률이 높다. 베스트 멤버라고 보면 된다"며 "김재환은 4번을 생각 중이다 컨디션에 따라 (한)유섬이가 올라올 수도 있지만, 오늘(28일) 나온 라인업이 베스트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캠프에서 김재환의 모습은 어땠을까. 사령탑은 "영입 이후 좋았을 때와 안 좋았을 때의 그림을 많이 봤다. 캠프에서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미국에서 훈련하는 태도를 봤더니 정말 열심히 하더라. 원래 성향도 좋은 선수였고, 선수들과의 케미도 좋았다. 오자마자 (고)명준이를 데리고 하는 모습도 좋았다. 커리어가 좋다 보니, 다르긴 하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SSG는 김재환이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 뛴다면, 타격 지표가 지난해보다 훨씬 좋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김재환이 합류함으로써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지난해 (김)민이가 들어오면서 (이)로운이가 많이 성장했다. 그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재환이가 오면서, 유섬이와 명준이가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상 없이 재환이가 어느 정도 해준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김재환의 합류로 2~6번 타순이 꽉 차 보인다'는 취재진의 말에 "그렇죠"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SSG에서 김재환의 주 포지션은 지명타자가 될 전망이다. 이숭용 감독은 지명타자 슬롯을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해 다양하게 활용하는 편이지만, 특별히 지며타자 자리를 활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김재환이 그 자리를 담당한다. 과연 김재환이 SSG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일단 김재환은 28일 SSG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고, 연달아 고명준과 한유섬도 적시타를 터뜨리며, 시너지 효과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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