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29억 매물 즉시 계약…‘대통령 자택’이 던진 시장 신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대통령의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시장의 상징으로 작동해왔다.
서초동에서 40년째 중개업을 해온 B씨도 "법원·검찰 주변 주거시설은 한산했지만 아크로비스타는 예외였다"며 "정권 교체기를 맞아 시장 전반이 위축됐음에도, 대선 경선을 전후해 지난해(2021년) 하반기부터 해당 단지를 찾는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대통령의 집'이라는 상징성은 시장 전반의 위축 흐름과 별개로 특정 단지에 대한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 자택이라는 상징성도 매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기자가 찾아간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 공인중개업소에는 매수 문의가 잇따랐다. 아크로비스타 A 중개업소 관계자는 “그 집이 매물로 나오면 사겠다는 한 압구정 사모님의 문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서초동에서 40년째 중개업을 해온 B씨도 “법원·검찰 주변 주거시설은 한산했지만 아크로비스타는 예외였다”며 “정권 교체기를 맞아 시장 전반이 위축됐음에도, 대선 경선을 전후해 지난해(2021년) 하반기부터 해당 단지를 찾는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매도 결정이 고위 공직자 전반의 자산 재배치로 확산될지는 미지수다. 부동산에서 금융시장으로 자금 이동을 유도하겠다는 정책 기조가 실질적 흐름 전환으로 이어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서진형 광운대 교수(부동산법무학)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세입자까지 있는 상황이라면 실제 거래 완료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절차적 제약이 있는 만큼 단기간에 시장 흐름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상징성은 분명하지만 공급 확대 등 구조적 요인이 해소되지 않는 한 가격 흐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신진영 기자 sj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 위해 산 자양동 6층 빌딩 2배 껑충…채연의 '효심 재테크' 통했다
- 15년 전세 끝낸 유재석, ‘285억 현금’으로 ‘논현동 펜트하우스 벨트’ 완성
- 이영현 "첫째가 잇몸, 둘째가 눈 가져갔다"…엄마들의 '위대한 훈장'
- 커피 가루 싱크대에 그냥 버렸다가… ‘수리비 30만원’ 터졌다
- 7남매 집 사주고, 아내 간병까지…태진아가 350억 건물을 매각하는 이유
- "먼저 떠올린 건 매니저" 정해인 외제차 선물… 연예계 뒤집은 '통 큰 미담'
- 에어프라이어 200도로 튀긴 감자, '아크릴아마이드' 10배 폭증 [라이프+]
- “약사 손주가 꼭 먹으랬다”…88세 김영옥도 챙긴 '오메가3', 효과적인 복용법 [라이프+]
- 단칸방서 불판 닦던 ‘가장’ 주지훈, 100억원대 자산가 만든 ‘집념의 품격’
- 길 잃고 산 '금호동' 집 10배 대박…조현아의 남다른 '은행 3시간' 재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