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 미국 편에 선 서방·중동 국가들… 일제히 이란 비난

김송이 기자 2026. 2. 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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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 시각)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대한 전격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이란 이웃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일제히 이란을 비난하고 나섰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호주는 억압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이란 국민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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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 시각)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대한 전격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이란 이웃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일제히 이란을 비난하고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 및 이란 국기 / 로이터=연합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호주는 억압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이란 국민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정권이 탄도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 무장 대리 세력에 대한 지원, 그리고 “잔혹한 폭력과 위협 행위” 등을 통해 수십 년간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세력이었다고 비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또 이란 정권이 “자국민에 대한 잔혹한 탄압으로 수천 명의 이란 민간인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면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국민에 대한 억압과 살해에 의존하는 정권은 정당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란의 ‘이웃 국가’들도 비판에 동참했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지역에 주둔한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카타르 외교부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카타르 영토를 표적으로 삼은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번 공격을 “카타르의 국가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이란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쿠웨이트 국영 KUNA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육군 참모부 역시 이날 쿠웨이트 영공에서 탐지된 미사일을 승인된 작전 절차 및 교전 규칙에 따라 방공 시스템이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 외교부는 이란의 공격에 대해 “자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이란의 “극악무도한” 공격과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요르단의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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